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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
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스타트업 육성, 일자리 창출, 정주·생활 인구 확충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서구 '의료·헬스케어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조성' 사업은 부산대병원 의생명연구원, 부산대학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민간기관이 중심이 돼 의료·헬스케어 신생 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사업비 91억원(국비 35, 시비 14, 구비 21, 민간 21)을 투입해 △의료·헬스케어분야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공간 조성 △의료·헬스케어 특화 프로그램 지원 △창업기업 전 주기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3개 분야 14개 사업을 추진해 2028년까지 창업기업을 육성한다.
육성된 창업기업 중 우수기업을 2028년에 조성되는 서구 의료 연구개발(R&D) 지식산업센터에 입주시켜 공공지원이 끝난 후에도 기업의 도약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구가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하이 메디허브 특구'와 연계되는 의료산업 육성기반을 조성해 정주·생활인구를 확충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동반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사업은 오는 9월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정부와 지자체가 지역발전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서구의 신산업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활성화 선순환 체계를 조성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민관 협력을 적극 활용해 지역특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내 집 가까이에서 창업하고 일자리를 가질 수 있는 15분도시 철학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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