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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청 바톤 터치' 사업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연계해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이고 현장 중심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공주시의 대표적인 교육특화 프로그램이다.
'청-청 바톤 터치'라는 사업명에는 청소년과 청년이 서로의 경험을 이어받으며 바통을 주고받듯 성장의 과정을 함께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시는 역사와 문화예술, 환경과 지속가능성(ESG), 인문학, 진로·진학·취업 분야의 멘토링 그리고 생활 밀착형 문제 해결을 위한 리빙랩 등 총 여섯 개 분야에 걸쳐 전문가 및 실무 경험자 1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전문가 모집을 통해 분야별 전문 인력풀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현장 밀착형 실무 자문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능동적으로 설계하고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은 단발성 특강에 그치지 않고 약 6개월 동안 총 12회에 걸쳐 1:1 맞춤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멘토와 멘티가 서로 연결되는 시작 프로그램과 함께 활동 이후에는 성과보고회를 마련해 멘토링의 실질적인 효과를 점검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가질 계획이다.
분야별 전문가 모집 기간은 오는 29일까지이며, 선발된 전문가들은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시는 멘토로 참여하는 전문가들에게 강사비를 지원하거나 자원봉사 활동 시간을 인정하고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신청 방법은 공주시 평생학습포털(https://www.gongju.go.kr/learnin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서 지역 전문가와 청소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교육 모델"이라며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에게 진로 설계의 길잡이가 되어줄 많은 전문가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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