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생활개선중앙회 '회장 선거' 법적 공방 일단락

  • 정치/행정
  • 세종

(사)한국생활개선중앙회 '회장 선거' 법적 공방 일단락

이진희 16대 중앙회장 당선 놓고 상대 김형숙 전 부회장 측과 법적 공방
3월 20일 선거 이후 4월 24일 직무정지가처분 소송 기각...선거무효 확인 소송도 취하

  • 승인 2025-05-20 16:29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한국생활개선회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비전. 사진=누리집 갈무리
(사)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의 신임 회장 선거를 둘러싼 법적 공방이 현 회장 체제로 일단락됐다.(중도일보 3월 18일 자 온라인 보도)

이번 선거는 지난 2월 18일 전북 전주 소재 농촌진흥청에서 진행됐고, 당시 경쟁 상대 간 금품 선거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이진희 16대 중앙회장 당선인이 대의원 A 씨에게 현물 상품과 현금을 건넸다는 의혹이 선거일 전날 제기됐으나 당선인 측은 "사실 무근"이란 주장으로 맞섰고, 이는 소송전으로 비화된 바 있다.

연합회는 5월 20일 현재 진행 상황을 알려왔고, 이 내용에 본보의 보도에 대한 후속 설명을 담았다.

연합회는 "보도 시점에도 '사실 무근'이란 입장을 밝힌 바 있고, 이후 중요한 법적 절차가 마무리됐다"라며 "상대 측이 제기한 '직무정치 가처분 소송'은 4월 24일 수원지방법원에서 기각 결정됐다. 법원이 신청인들의 주장을 받아 들이지 않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이진희 회장의 직무 수행에 아무런 법적 하자가 없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상대인 김형숙 전 과제부회장 측은 4월 30일 선거무효 확인 등의 본안 소송도 취하했다. 이 같은 절차를 거쳐 회장 선거와 관련된 모든 법적 분쟁은 완전히 종결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상대 측 관계자는 "소송 주체의 건강이 악화돼 본 재판에 대한 소송을 취하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는 농촌진흥청의 관리 감독을 받고 있다. 3월 20일 제15`16대 회장단 이·취임식을 새 출발하고 있다. 이진희 신임 회장은 전임 강현옥 중앙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그는 경북연합회장을 지냈고, 2023년부터 정책부회장을 맡아왔다.

임기 2년 간 호흡을 맞출 16대 임원으론 김영애 운영위원이 정책부회장, 박영희 전남도연합회장이 과제부회장, 변옥례 홍보부회장은 유임, 심명순 전북연합회장과 김정순 대전연합회장이 2인 감사로 각각 선출됐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용기 대전시의원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
  2. 대전시, 이종수 미술관 건립 드라이브 건다
  3. [맛있는 여행] 73-나비축제로 더 알려진 함평의 '생고기비빔밥'
  4. 한의학연 원장 선임 1년째 지연… 노조, 인사개입 의혹 제기도
  5. 서류전달 서비스 업무? 보이스피싱 수거책 잇단 무죄…"현금전달 범죄 가능성 적극 알려야"
  1. ‘이제 어엿한 성인’
  2. 대전 서구, 2년 연속 공약 이행 평가 '최우수(SA) 등급'
  3.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모의시험
  4. 대전시, 건축 3개기관과 ISAIA 2026 성공 개최 협약
  5. 도박에 뒤따르는 법률 문제는? 대전충남치유센터 전문가 강의 개최

헤드라인 뉴스


국민 10명 중 6명 `물가 안정` 최우선 민생과제로 꼽아

국민 10명 중 6명 '물가 안정' 최우선 민생과제로 꼽아

국민 10명 중 6명은 최우선 민생 과제로 물가 안정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경제인협회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최우선 민생 과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60.9%가 '물가 안정'을 꼽은 다. 이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17.6%), 주거 안정(9.5%), 지역경제 활성화(7.8%), 취약계층 지원 강화(3.8%) 등 순이었다. 모든 연령대에서도 물가 안정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20대 이하 57.2%, 30대 56.3%, 40대 63.5%, 50대 64.9%, 60대 이상 60.7%를 기록했다. 물..

올 1분기 영끌 이어지며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 빚 역대 최대치
올 1분기 영끌 이어지며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 빚 역대 최대치

올해 1분기(1~3월)에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주택 구입)이 이어지면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전체 가계 빚(부채)이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다만, 신용대출이 5조 원 가까이 줄어든 영향으로 가계 빚 증가 폭은 전 분기의 약 4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됐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928조 7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말(1925조 9000억 원)보다 2조 8000억 원 많다. 이는 2002년 4분기 관련 통계 공표 이래 가..

국내 최고층 목조건축물 대전에 문 연다…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 개소
국내 최고층 목조건축물 대전에 문 연다…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 개소

국내 최고층 목조건축물인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가 20일 대전 서구에 둥지를 틀었다. 산림청과 산림복지진흥원은 이날 진흥원 신청사와 교육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장종태 의원(서구갑) 등이 참석해 목조건축의 시공 방식과 내화 및 내진 설계 등 구조적 특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경청한 뒤 사무 공간으로 쓰이는 본관동과 교육 공간으로 활용되는 교육동, 그리고 문화공간인 숲속도서관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건축 전반을 살펴봤다.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는 공공건축 부문의 탄소중립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 축제 즐기는 학생들…‘로봇개 신기하네’ 축제 즐기는 학생들…‘로봇개 신기하네’

  • ‘이제 어엿한 성인’ ‘이제 어엿한 성인’

  •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모의시험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모의시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