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육군협회가 당신을 응원합니다.”
제70주년 현충일을 맞아 (사)대한민국육군발전협회 대전세종지부(지부장 이기홍)는 6월 6일 오전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참배객을 대상으로 생수 지원과 안중근 의사 손도장 찍기 체험 행사를 개최하며 애국심 고취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지부의 주요 임원 2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른 아침부터 참배를 위해 대전국립현충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며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는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 했다. 특히 무더운 날씨 속에서 이뤄진 생수 나눔은 참배객들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배려로 다가왔다는 평이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안중근 의사의 유지를 되새기기 위한 '손도장 찍기 체험' 부스가 함께 운영돼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체험에 참여한 시민들은 안중근 필체에 내 이름 쓰고 손도장을 찍어 개인에게 증정하는 체험 행사와 순국선열의 후예이자 대한국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국립묘지를 배경으로 참배객 개인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인증샷 행사를 통해 그의 결연한 의지와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
안중근 의사 필체에 내이름 쓰고 손도장 찍기와 대한국인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이기홍 지부장은 "현충일은 단지 하루의 행사가 아니라 우리 민족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해야 하는 날"이라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이러한 체험 행사를 통해 애국의 의미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지역내의 중고생을 대상으로 안중근 의사에 대한 교육을 통해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가는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사)대한민국육군발전협회(회장 권오성)는 육군의 대변자·후원자·연결자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① 병역감면 대상 병사 생활비 & 일자리 지원 ② 미혼부 병사 양육비 & 일자리 지원 ③ 육군복무 중 공사상자 자녀 장학금 지원 ④ 전역장병 일자리 지원 ⑤ 참전용사 생활비 지원 ⑥ 해외파병 현지 어린이 돕기 등 6대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참배를 넘어, 참여와 체험을 통한 애국심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어린이부터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안중근 의사 '손도장 찍기 체험'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현충일의 의미를 세대 간 공유하고 계승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