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YWCA, 현충일 맞아 임진각에서 한반도 평화통일 캠페인

  • 사람들
  • 뉴스

대전YWCA, 현충일 맞아 임진각에서 한반도 평화통일 캠페인

해방 80년, 분단 80년… 평화로 가는 길에 함께합니다

  • 승인 2025-06-06 23:53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20250606_124959
"해방 80년, 분단 80년… 평화로 가는 길에 함께합니다."

대전YWCA(회장 홍유미. 상임이사 권부남)는 6월 6일 현충일을 맞아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 'DMZ순례단과 함께하는 한반도 평화대회:적대를 멈추고 평화로!'에 참여해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평화통일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대전YWCA 이사·위원 연수 일정의 일환으로, 전국에 있는 회원YWCA와 함께 연합으로 진행됐다. 대전YWCA 임직원과 회원 30여 명이 함께 참여해 현장 중심의 실천 캠페인을 전개했다.
1749183972784
2025년은 해방 80년이자 분단 80년이 되는 해이다. 그러나 여전히 한반도의 평화는 멀게만 느껴진다. 남북 간의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평화를 향한 시민사회의 염원은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이날 대전YWCA는 DMZ생명평화순례걷기와 평화대회 참가 후 낮 12시 경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평화통일 캠페인을 전개했다. 참가자들은 파란 천을 펼쳐 흔드는 '평화의 물결 퍼포먼스'를 통해 전쟁과 분단의 상징인 임진각에서 다시는 전쟁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시민들의 마음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1749183956273
캠페인이 진행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은 남북분단의 상징성과 더불어 평화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공간으로, 이번 캠페인의 장소로서 갖는 의미 또한 컸다.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는 현충일에, 바로 그 분단의 경계에서 평화를 이야기한 이번 활동은 ‘기억을 넘어 실천으로’ 이어지는 YWCA 평화운동의 정신을 보여주었다.



1749183976077
대전YWCA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속 가능한 평화는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일상 속 실천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했다.

참가자들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천을 멈추지 않겠다"며, "작은 발걸음이지만 평화를 향한 방향은 분명하다"고 전했다.

대전YWCA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평화, 생명, 정의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으로,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뿌리내리기를 염원하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연내 특별법 통과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협의체 재가동
  2. 세종시의회 행복위 '행정사무감사' 돌입...예산 편성 개선 초점
  3. 지앤씨골프 송경화 대표, 초록우산 그린리더클럽 위촉
  4. 세종시교육청, 5-1생활권 각급학교 개교시기 변경
  5. 세종충남대병원, 질병관리청과 신종감염병 대비 현장 간담회
  1. 세종시 '행정과 의정 활동' 균형 발전...시민단체가 견인
  2. ‘공공기관 시설물에 광고 전단지 안됩니다’
  3.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 이달의 자랑스러운 회원 시상
  4. 2025 우리동네 안전·환경지킴이 발대식
  5. 사회복지법인 신영복지재단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커피박 업사이클링 활동

헤드라인 뉴스


"연내 특별법 통과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협의체 재가동

"연내 특별법 통과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협의체 재가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이하 민간협의체)가 '제4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대선 이후 양 시·도 행정통합 추진방안과 공론화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기 위함이다. 5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회의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당위성과 전략적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통합 추진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다졌다. 그동안 민관협의체는 '대한민국 경제과학 수도, 대전충남특별시'라는 비전 아래 인구 전국 3위, 지역내총생산 3위, 수출 2위의 경쟁력을 갖춘 특별시 조성을 목표로 통합의 토대를 꾸준히 마련해 왔다. 앞서 3월 '제..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38. 대전 유성구 노은3동 일대 카페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38. 대전 유성구 노은3동 일대 카페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충청 3선 강훈식 국회의원’ 이재명 대통령 초대 비서실장 임명
‘충청 3선 강훈식 국회의원’ 이재명 대통령 초대 비서실장 임명

이재명 대통령 초대 비서실장에 충남 아산 출생인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국회의원(3선·충남 아산시을)이 임명됐다. 이 대통령은 4일 오후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국무총리 후보자와 대통령 비서실장 등 새 정부 첫번째 인사를 직접 발표하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국무총리 후보자는 4선의 김민석(64년생) 국회의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는 이종석(58년생) 전 통일부 장관이 지명됐다. 대통령 비서실장은 강훈식(73년생) 국회의원, 안보실장은 위성락(54년생) 국회의원(비례), 경호처장은 황인권(63년생) 전 육군 대장, 대변인은 강유정(75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공공기관 시설물에 광고 전단지 안됩니다’ ‘공공기관 시설물에 광고 전단지 안됩니다’

  • 대통령 당선 현수막 대통령 당선 현수막

  • ‘제21대 대선 끝’…철거되는 벽보 ‘제21대 대선 끝’…철거되는 벽보

  • 제21대 대선 개표 시작 제21대 대선 개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