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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고립·은둔 청년 맞춤형 지원사업 본격화<제공=창원시> |
6월 18일 오후 3시 시청 시민홀에서 '고립청년 지원 기본계획 수립 포럼: 함께 그리는 연결의 지도'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2023년 제정된 '창원시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 제5조에 따른 기본계획 수립 절차다.
신근화 창원복지재단 선임연구위원이 주제 발표를 맡고 5명의 전문가가 토론에 참여한다.
포럼 결과는 '2030 창원형 청년정책 기본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시는 올 하반기부터 고립?은둔 청년 대상 신규 사업 '세상 밖으로 한 걸음'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 실태조사에서 공식 도움을 요청한 관내 고립?은둔 청년 40명을 우선 지원한다.
기초상담과 고립척도 검사를 거쳐 참여자를 선정하고 유형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8월까지 민간 사업자 공모를 통해 수행기관을 선정해 연말까지 운영한다.
창원시는 2023년부터 '쾌유 그라운드'와 '쾌유 합창단' 등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올해는 전체 프로그램 참여자 수를 35명으로 늘리고 운영 기간을 하반기까지 연장했다.
하지만 40명 우선 지원 규모가 창원시 전체 고립청년 현황을 반영한 것인지 의문이다.
민간 위탁 방식으로 전문성과 지속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까.
연결의 지도를 그린다지만 실제 길을 찾는 건 여전히 청년의 몫이다.
정책은 풍성해졌는데 청년의 고립은 더 깊어지고 있다.
창원=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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