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해수부 부산 이전, 여론 수렴 아쉬움"… 국민의힘은 정치적 공격 비판

  • 정치/행정
  • 대전

복기왕 "해수부 부산 이전, 여론 수렴 아쉬움"… 국민의힘은 정치적 공격 비판

"행정수도 해체? 국민의힘 충청 정치적 공격에 불과"
"대통령실과 국회 완전 이전, 행정수도 완성 의지 커"

  • 승인 2025-06-25 16:58
  • 수정 2025-06-25 17:05
  • 신문게재 2025-06-26 3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510364972_30035772369404231_7653432389181196472_n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국회의원(충남 아산갑). [출처=복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국회의원(충남 아산갑)이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이 '행정수도 해체'라는 충청권 국민의힘의 주장에 대해 "정치적 공격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복 의원은 25일 KBS대전 생생뉴스 라디오 인터뷰에서 "현재 충청권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이것(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두고 마치 '행정수도가 해체되는 거다' 이렇게 정치적인 공격을 하고 있는데, 완전히 다른 이야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복 의원은 "사실 조금 더 많은 여론들을 들어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면서도 "대한민국을 바라봐야 한다. 세종은 행정수도 완성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해수부를) 부산으로 이전하는 부분에 대해 통 크게 동의해주는 것이 정치 지도자로서 바른 자세"라고 주장했다.

해수부 부산 이전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영남 표심 공략 목적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전재수 해수부 장관 지명자가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된다는 것 때문에 내년을 위한 선거용이라고 공격을 하는데, 그렇게 얕은 수로 정부 정책을 펼친다고 하면 오히려 역작용이 난다. 무리한 정치 공격"이라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 충청권 국회의원들의 역할을 주문하는 여론에 대해선 "해수부가 부산으로 이전한다고 하더라도 우리 민주당 의원들이 준비 중인 국회와 대통령실의 세종 이전이 추진된다면 전혀 다른 차원의 중대한 과제가 되는 것"이라며 "과거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이전 당시에도 반대 민심이 컸지만, 빈자리를 보완했던 전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발의된 행정수도 건립 특별조치법과 관련해선 "행정수도를 법적으로 명문화하고, 서울에 남아 있는 중앙행정기관들도 함께 이전하자는 것이 핵심"이라며 "충청권 국민의힘도 당은 다르지만, 지역의 정치적 동료로서 법안에 함께 해주시고 여당 의원들을 설득하는 역할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차기 당 대표 경쟁 구도에 대해선 "우위를 점치기 어렵다. 정청래 의원은 개혁의 상징이고, 박찬대 의원은 이재명 대표와의 호흡 면에서 조금 더 낫다고 평가받고 있다"며 "양쪽 모두 경쟁력이 있고, 팽팽하기 때문에 가늠하기 어렵다"고 했다.

한편, 복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충청권 국회의원들은 국회와 대통령실의 완전 이전과 2차 공공기관 이전까지 보장하는 내용을 담은 행정수도 건립 특별조치법을 발의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45년 방치 공간의 변신…김해 수안마을 수국축제 열린다
  2. 국세청, "국세 징수 넘어 통합 재정수입 기관" 도약
  3. [대전의 숨은 이야기] 대전에서 연시은 따라잡기! '약한영웅 Class 2' 성지순례
  4. 반도체 생산 고순도 중수소암모니아 국산화 기술 개발
  5. 대전 초등생 피살사건 유족 손배소 일부 승소…명재완·대전시 공동배상
  1. 대전·세종 교권보호위원회 평교사위원 '0'명
  2. "망상 등 청소년 조기정신증, 조기 개입 효과 뚜렷"
  3. 이태호부터 황인범까지 대전 출신의 월드컵 영웅들
  4. [한화에어로 참사] 화약 찌꺼기 제거 중 폭발 가능성에 경찰 "확인 필요"
  5.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기업 생태계가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중에서 가장 높은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본과 인재, 투자 등의 벤처 생태계 핵심 인프라는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돼 지역별 잠재력을 고려한 균형성장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11일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지역 벤처기업 현황 및 지원정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 중 벤처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10.2%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11.5%)과 충청권(10.7%)이 평균을 웃돌았으며, 이 외의 비수도권 지역은 6~9%에 머물렀다. 특히..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선 태극전사들이 대전 출신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오현규(베식타시)의 후반 연속골로 체코에 역전승을 따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에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후반 14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프턴)에게 먼저 실점했으나 후반 22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도움에 이은 황인범의 동점 골, 후반 35분 오현규의 역전 골로 승점 3을 챙겼다. 특히 황인범은 오현규의 골을 돕기도..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2027학년도 지역의사제 시행을 앞두고 충청권 의대 입시의 무게중심이 수시로 이동하고 있다. 충북대를 제외한 충청권 6개 의대가 지역의사제 모집 인원을 전원 수시에서 선발하기로 하면서 수험생들의 입시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11일 교육계와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역의사제는 지역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일정 기간 해당 권역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할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로, 2027학년도 대입부터 처음 도입된다. 충청권에서는 충북대 39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대 27명, 순천향대 18명, 단국대 천안캠퍼스 15명,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7명, 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