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나를 위한 성공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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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나를 위한 성공스토리

자활사업 청년의 자립 역량강화 프로젝트
사랑의열매와 한국자활복지개발원 대전광역자활센터 주최,
2024-2025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사업. 청년성공스토리 경진대회 열리다

  • 승인 2025-06-27 18:28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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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성공 스토리 청년 참여자들이 사업 진행자 이재림 씨와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나를 위한 성공 스토리를 들려드릴게요.대전 자활 파이팅!”

자활사업 청년의 자립 역량강화 프로젝트인 ‘나를 위한 성공스토리’를 제목으로 한 2024-2025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사업 청년성공스토리 경진대회가 27일 오후 2시 서구 둔산중로 108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1층 오름카페에서 열렸다.

한국자활복지개발원 대전광역자활센터(센터장 이현수)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나를 위한 성공스토리’와 ‘나를 위한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취업을 위한 디벨로프 프로젝트’, ‘나의 성장 스토리 공유회’, ‘자활 통합 사례관리 슈퍼비전 회의’ 등의 사업이 1년 동안 진행된 과정을 소개하고 10명의 청년들이 각자의 성공스토리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들과 1년 동안 함께 이 사업을 진행한 담당자 이재림 씨가 그동안 대전 5개구 지역자활센터 청년 10명의 특징과 느낌을 살려 함께 생활해온 소감을 밝혀 감동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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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수 대전광역자활센터장




이현수 대전광역자활센터장은 “자활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며 “대전 5개 구 지역자활센터 청년 현황과 욕구 조사 결과 자립 계획과 비전 설계가 미흡하고 심리와 신체적 건강 관리 문제가 확인됨에 따라 자활사업 청년들의 복합적인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통합지원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청년들의 한마디 시간’에 유지원 씨는 “함께 한 시간 동안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됐다”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나는 누구인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김준혁 씨는 “사업 참여를 통해 스스로 발전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며 “함께 한 모든 청년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유호영 씨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며 잊을 수 없는 추억까지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진건 씨는 “프로그램 모두 유익했고, 배울 점이 많았다”며 “소심한 성격을 가진 제게 먼저 다가와 준 청년들에게 감사하고, 덕분에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안여진 씨는 “이번 사업에 참여하면서 청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며 “서로 소통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더욱 행복했다”고 말했다.

박근영 씨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을 통해 제 변화와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정화 씨는 “제 자신에게 부족했던 부분들을 하나씩 채워가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김하늘 씨는 “각자의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다른 청년들을 만나 소통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전용준 씨는 “이번 사업 참여로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어서 뿌듯했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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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 사회를 맡아 재치있게 진행한 사업 담당자 이재림 씨
이날 행사 사회를 맡아 재치있게 진행한 사업 담당자 이재림 씨는 “청년들과 함께 한 1년이라는 짧은 시간은 제게 큰 선물이었다”며 “함께 한 시간 속에는 청년들이 자립과 취업이라는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내딛는 여정이 담겨져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함께 웃고, 때로는 멈춰서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시간을 보냈다”며 “함께 색을 찾고 자신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며 우리는 모두 스스로를 믿게 되었고, 청년들의 자립 여정에 작게나마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재림 씨는 “앞으로도 끝없이 청년들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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