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앞 대전 민주당 출마자들 본격 몸풀기?

  • 정치/행정
  • 대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앞 대전 민주당 출마자들 본격 몸풀기?

허태정, 더민주혁신회의 3기 공동상임대표로
장철민, 각종 성과 부각하며 지지세 확산 노력
구청장 후보군도 빨라져, 치열한 당내 경쟁 예고

  • 승인 2025-06-30 16:49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2025060401000306600012051 (1)
대통령선거 다음날인 4일 대전 서구 둔산동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사례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이성희 기자]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출마 예정자들의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21대 대선 승리에 힘입어 내년 지선을 목표로 물밑 활동에 들어간 모습인데, 벌써 치열한 당내 경쟁이 예고되는 분위기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2026년 6월 3일 치러진다. 선거까지 1년 남짓 남았지만, 출마 예정자들의 물밑 움직임은 더욱 빨라지고 있다. 특히 21대 대선에서 승리를 거둔 민주당 인사들의 활동이 가시화되는 양상이다.

대전시장 후보군에선 허태정 전 시장이 눈에 띈다. 허 전 시장은 대선 당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대전 전역에서 이재명 후보의 승리에 기여했다.

친명계 원외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 2기에 이어 3기에도 공동상임대표를 맡으면서 당내 인지도와 영향력도 한층 끌어올렸다.

최근엔 조승래 의원이 22대 총선 당시 허 시장의 불출마를 '희생'으로 강조하며, 정치적 배려와 존중의 필요성을 언급해 출마 당위성과 명분도 쌓는 중이다.

현역 국회의원 중에선 장철민 의원이 주목받고 있다. 장 의원은 재선 성공과 동시에 사실상 지선 준비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올 정도로 대전시장 출마 의지가 뚜렷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동안 국민의힘 이장우 시장과는 대립 관계를 형성하고, 각종 의정 성과를 부각하는 행보를 펼쳐왔다. 최근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정상화를 놓고 국민의힘 동구 시·구의원과 갈등을 빚기도 했는데, 이달 계획 중인 의정보고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청장 후보군도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우선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을 맡았던 윤기식(동구) 보좌관과 김안태(대덕) 비서관이 의원실을 나와 출마 행보에 나섰다.

동구청장 후보군으론 윤 전 보좌관과 남진근 전 대전시의회 운영위원장, 황인호 전 동구청장, 정유선 김대중재단 동구지회장이 거론되고 있다.

대덕구청장은 김안태 전 비서관과 김찬술 전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이세형 전 대덕구의회 의장, 박종래 전 대덕구지역위원장이 후보군을 형성 중이다.

서구청장은 후보군이 난립한 가운데 변화가 감지된다. 출마가 점쳐지던 채계순 전 대전시의원의 완주 여부가 불투명해졌다는 관측이 나오면서다.

사실이라면 서구을에서 구청장 후보를 새로 물색해야 하는 상황이다. 서구청장 후보를 놓고 서구갑과 서구을 지역위원회 간 미묘한 경쟁 구도가 자리잡힌 것도 사실이다.

민주당 인사가 현역인 중구는 김제선 청장과 조성칠 전 대전시의회 부의장이 거론되며, 유성구는 정용래 청장 외엔 또 다른 후보군이 언급되지 않는 분위기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45년 방치 공간의 변신…김해 수안마을 수국축제 열린다
  2. 국세청, "국세 징수 넘어 통합 재정수입 기관" 도약
  3. [대전의 숨은 이야기] 대전에서 연시은 따라잡기! '약한영웅 Class 2' 성지순례
  4. 반도체 생산 고순도 중수소암모니아 국산화 기술 개발
  5. 대전 초등생 피살사건 유족 손배소 일부 승소…명재완·대전시 공동배상
  1. 대전·세종 교권보호위원회 평교사위원 '0'명
  2. "망상 등 청소년 조기정신증, 조기 개입 효과 뚜렷"
  3. 이태호부터 황인범까지 대전 출신의 월드컵 영웅들
  4. [한화에어로 참사] 화약 찌꺼기 제거 중 폭발 가능성에 경찰 "확인 필요"
  5.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기업 생태계가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중에서 가장 높은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본과 인재, 투자 등의 벤처 생태계 핵심 인프라는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돼 지역별 잠재력을 고려한 균형성장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11일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지역 벤처기업 현황 및 지원정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 중 벤처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10.2%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11.5%)과 충청권(10.7%)이 평균을 웃돌았으며, 이 외의 비수도권 지역은 6~9%에 머물렀다. 특히..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선 태극전사들이 대전 출신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오현규(베식타시)의 후반 연속골로 체코에 역전승을 따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에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후반 14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프턴)에게 먼저 실점했으나 후반 22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도움에 이은 황인범의 동점 골, 후반 35분 오현규의 역전 골로 승점 3을 챙겼다. 특히 황인범은 오현규의 골을 돕기도..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2027학년도 지역의사제 시행을 앞두고 충청권 의대 입시의 무게중심이 수시로 이동하고 있다. 충북대를 제외한 충청권 6개 의대가 지역의사제 모집 인원을 전원 수시에서 선발하기로 하면서 수험생들의 입시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11일 교육계와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역의사제는 지역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일정 기간 해당 권역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할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로, 2027학년도 대입부터 처음 도입된다. 충청권에서는 충북대 39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대 27명, 순천향대 18명, 단국대 천안캠퍼스 15명,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7명, 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