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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신대호 김해부시장이 김해추모의공원 일원에 조성 중인 공설 자연장지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김해시 제공 |
이번 점검은 고령사회 진입과 더불어 자연친화적인 장례 문화 확산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커지면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 부시장은 현장에서 "시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자연장지 조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이어지는 폭염에 대비해 "폭염 시 안전과 건강을 위해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그늘막 설치 등 온열질환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덧붙였다.
김해시는 극한 기상 상황에서도 안전한 공사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공설 자연장지 조성사업은 2018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총사업비 29억 원 중 78%에 해당하는 22억 5000만원을 국·도비로 확보했으며, 올해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 자연장지는 총 1만 5000여 구를 안치할 수 있는 2만 9527㎡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잔디장, 수목장, 산분장 등 다양한 장례 선택권을 시민들에게 제공해, 품격 있는 추모 공간 조성과 더불어 장례 문화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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