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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지역 안전관리 실태 점검 현장./양산시 제공 |
이번 점검은 기온 상승에 따른 물놀이 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마련됐으며, 특히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의 배치 현황과 안전시설물의 설치 및 운영 상태 등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이 이뤄졌다.
시는 현재 물놀이 관리지역 3개소와 위험구역 3개소를 지정·관리 중이며, 인명 구조 및 응급처치 등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총 10명의 안전관리요원을 현장에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현장에 상주하며 계곡 및 하천 주변을 순찰하고 시민들에게 안전수칙 준수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시는 올해 물놀이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를 '물놀이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지역별로 전담 관리제를 시행하고,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현장 비상근무반을 운영하여 유사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찰 활동과 안전시설 보완도 병행해 추진된다.
현장 점검에 함께한 김신호 시 부시장은 "무더위가 계속되는 여름철에는 계곡이나 하천 등을 찾는 시민들이 많아지면서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다"며, "사소한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예찰 활동과 안전점검을 통해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시민들에게 물놀이 시 구명조끼 착용과 어린이 보호자 동반 이용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며, "물놀이 지역뿐 아니라 여름철 자연재해 및 재난에 대비한 종합적인 안전대책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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