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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
기존의 제한적인 통합 메시지 전달 시스템의 단점을 개선해, 시민들에게 더욱 상세하고 유용한 대기환경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시는 대기오염경보 발령 시, '통합 메시지 전달 시스템'을 통해 신청자와 공공기관, 취약계층 담당자 등에게 단문메시지(70글자 이하)와 팩스, 음성 전화(ARS) 방식으로 발령 상황을 전파해왔다.
그러나 70글자 이내의 짧은 메시지는 제한적인 정보만을 전달할 수밖에 없어 시민들이 상세한 대기환경 정보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5월 카카오톡과 연계한 '알림톡 서비스'를 구축하고 한 달간의 시범 운영을 거쳤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하고, 기존 시스템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7월부터 전면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새롭게 도입된 '알림톡 서비스'는 글자 수 제한 없이 다양한 정보를 전송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대기오염 경보 발령 상황뿐만 아니라 시민 행동요령과 보건환경연구원 및 환경부 에어코리아 누리집 링크를 함께 제공해, 시민들이 더욱 상세한 대기환경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알림톡 서비스 신청은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 또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이용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더욱 상세한 대기환경 정보를 제공해 고농도 대기오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며, "새로 추진되는 알림톡 서비스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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