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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산학생페스티벌' 홍보물./부산교육청 제공 |
이 페스티벌은 부산 지역 초·중·고 학생 예술동아리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고 예술을 통해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축제의 장이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34개 예술동아리가 참여해 밴드, 힙합랩, 풍물, 난타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작사·작곡한 창작곡, 생동감 넘치는 퍼포먼스, 라이브 밴드 연주, 그리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되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시작은 15일 경남여자중학교 '가온난타' 팀의 역동적인 난타 공연으로 문을 연다. 이후 나흘간 매일 다른 팀들이 무대에 올라 열정과 개성이 가득한 공연으로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단순히 공연을 넘어, 학업이나 친구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무대 참여와 관람을 통해 정서적 힐링과 자신감 회복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공동체 안에서 활력을 되찾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공연은 '부산시교육청학생예술문화회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어,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학생, 학부모, 시민들도 온라인으로 함께 즐길 수 있다.
이해선 학생예술문화회관장은 "부산학생페스티벌은 학생들이 무대에서 예술로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이 더욱 풍부해지고, 협력과 존중이 살아 있는 예술 교육 현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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