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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독서캠프 '도서관 해방의 날' 프로그램 안내문./부산교육청 제공 |
7세부터 9세 어린이와 보호자 20팀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아 도서관은 조용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에게 자유롭고 즐거운 독서 환경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도서관 해방의 날'은 두 가지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먼저 '책과 전통놀이의 만남'에서는 폐기도서를 활용한 책 투호놀이, 책 위 고무줄 놀이 등 5가지의 색다른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어서 '쉿! 안 해도 되는 날'에는 어린이실을 캠핑 공간으로 꾸며 참가자들이 그림 책갈피 만들기, 캠핑공간 도서 낭독회 등 6가지 활동을 하며 신나게 떠들고 놀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참가자들에게는 간식 꾸러미도 제공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부산시교육청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최인경 서동도서관장은 "도서관 해방의 날은 책 속에서 놀고 뛰며 책에 대한 즐거운 기억을 심어주는 특별한 독서 체험의 밤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독서를 즐기며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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