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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12~15시)부터 충남권 남부를 중심으로 내리기 시작한 비는 늦은 오후(15~18시)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이 비는 14일 새벽(03~06시)부터 오전(09~12시) 사이에는 소강상태를 보이겠고, 15일 오후(12~18시)까지 가끔 내리겠다. 13일부터 1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20~60mm다.
비 소식에 일 최고기온 35도 안팎의 더위도 주춤해지겠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22도·세종 21도·홍성 22도 등 20~22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 28도·세종 28도·홍성 29도 등 27~30도가 되겠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22도·세종 22도·홍성 22도 등 20~23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 29도·세종 29도·홍성 30도 등 28~31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기상청은 아산, 청양, 예산, 당진, 서산, 보령, 홍성에 내려진 폭염 경보를 해제했고, 대전과 세종, 천안, 논산, 금산, 부여는 폭염 경보에서 주의보로 하향했다. 태안과 서천은 폭염주의보가 해제됐다.
천둥, 번개와 함께 강풍 예보도 있다. 14일 충남권 대부분 지역에선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고지대 70km/h(20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저기압이 점차 북상하고, 북서쪽에서 대기 상층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13일 밤(18~24시)부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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