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민 위한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안내서' 첫 발간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시, 시민 위한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안내서' 첫 발간

결혼부터 노년까지, 207개 맞춤형 인구정책 한눈에
'인생 로드맵' 페이지로 쉽게 정책 찾을 수 있도록 구성
온·오프라인 배포로 대시민 홍보 강화, 정책 체감도 높인다

  • 승인 2025-07-14 09:1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025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안내서
2025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안내서 표지./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시민들의 전 생애주기별 인구정책을 한눈에 담은 종합 안내서 '2025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안내서: 부산에서 삶을 잇다'를 발간했다.

시가 올해 처음으로 기획·정리한 이 책자는 결혼·임신·출산부터 아동, 청소년, 청년, 중장년, 노년, 공통 분야까지 총 8대 분야 207개 인구정책 사업을 체계적으로 수록해 시민들의 정책 접근성과 활용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안내서의 가장 큰 특징은 '부산시와 함께하는 2025 인생 로드맵' 페이지다. 이 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은 자신의 생애주기 흐름에 맞춰 필요한 인구정책을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각 사업별 담당 부서, 지원 대상, 지원 내용, 신청 기간, 신청 방법, 문의처 등 시민들이 실제로 정책을 이용하는 데 필요한 핵심 정보가 빠짐없이 담겨 있다.

또한, 육아종합지원센터, 달빛어린이병원, 공동육아나눔터, 공공형 키즈카페 등 생활밀착형 인구정책 기반시설 목록까지 수록되어 있어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정보를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다.



시는 발간된 안내서를 구·군, 유관기관, 지역대학 등에 배포해 대시민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책자는 시 누리집 인구정책 브리핑에서도 전자파일로 열람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시민들이 자신의 삶에 필요한 정책 혜택을 놓치지 않고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경덕 시 기획관은 "이번 안내서는 출산·육아부터 청년 취업, 중장년 및 노년기의 복지까지, 시민 개개인의 생애 전환점마다 필요한 지원 정책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밝히며, "변화하는 인구 구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누구나 자신의 삶의 흐름 속에서 필요한 정책을 빠짐없이 누릴 수 있도록 정보 제공과 홍보 강화는 물론 정책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시민 체감도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SMR 특별법' 공방 지속… 원자력계 "탄소중립 열쇠" vs 환경단체 "에너지 전환 부정"
  2. 세종시 '러닝 크루' 급성장...SRT가 선두주자 나선다
  3. [오늘과내일] 더 좋은 삶이란?
  4. 조국혁신당 대전시당, '검찰개혁 끝까지 간다'… 시민토크콘서트 성황
  5. 李정부 첫 조각 마무리…충청 고작 2명 홀대 심각
  1. 더불어민주당 전대주자들, '충청당심' 공략 박차
  2. [월요논단] 지역주택조합의 분담금 반환과 신의성실의 원칙
  3. 대전문화재단,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사회공헌활동 펼쳐
  4. 대전미술대전 무산 위기 넘기고 올 가을 정상 개최 가시화
  5. 가까스로 살린 대전미술대전…문화행정은 이제부터 숙제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완성… 외국인 관광객 유치 특례 추가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완성… 외국인 관광객 유치 특례 추가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을 위한 시대적 과제 중 하나인 대전·충남 행정통합 을 위한 특별법안이 완성됐다. 12·3 계엄 사태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등 정치적 격변기 속 잠시 주춤했던 이 사안이 조기 대선 이후 다시 가속페달을 밟고 있는 것이다. 14일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이하 민관협)는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제5차 회의를 열고,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가칭)' 최종안을 확정했다. 민관협은 이날 완성된 법안을 이장우 대전시장과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홍..

전재수 "해수부, 세종보다 부산이 더 효과" 발언에  충청권 `발끈`
전재수 "해수부, 세종보다 부산이 더 효과" 발언에 충청권 '발끈'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해양수산부가 세종보다 부산에 있어야 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과 관련 충청 보수 야권이 발끈하고 나섰다. 전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해수부가 세종에 있을 때 그 효과를 100이라고 한다면, 부산으로 오는 것이 1000, 1만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믿는다"며 "해수부 부산 이전을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전 후보자가 내세운 해수부 부산 이전 근거는 북극항로였다. 그는 "북극항로를 둘러싸고 세계 각국이 경쟁하고 있다"며 "해수부를 거점으로 삼아 부산에서..

국내 증시 활황…대전 상장기업 시총도 사상 최대
국내 증시 활황…대전 상장기업 시총도 사상 최대

국내 증시가 연일 활황을 이어가면서 대전 상장기업의 시가총액도 매달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26포인트(0.83%) 상승한 3202.03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3200선을 넘긴 건 2021년 9월 6일(종가 3203.33)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0포인트(0.14%) 하락한 799.37로 거래를 마쳐 희비가 엇갈렸다. 주목할 건 대전지역 상장기업의 성장세다. 대전테크노파크에 따르면 6월 기준 대전지역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완성…충청 새 미래 열린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완성…충청 새 미래 열린다

  • 요란한 장맛비 요란한 장맛비

  • ‘민생회복지원금 21일부터 사용 가능합니다’ ‘민생회복지원금 21일부터 사용 가능합니다’

  • 폐업 늘자 쏟아지는 중고용품들 폐업 늘자 쏟아지는 중고용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