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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2025년 상반기 지방세 징수 우수 읍면동 시상식./김해시 제공 |
이번 시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적극적인 징수 활동을 펼쳐 지역 재정 확충에 기여한 읍면동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평가는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2025년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특별징수기간 운영' 실적을 바탕으로 인구 3만 명 이상·미만 2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지방세 체납액 줄이기, 번호판 영치 실적 등 8개 항목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 결과, 내외동과 주촌면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북부동과 동상동이 우수상을, 그리고 진영읍과 칠산서부동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건설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징수 여건 속에서도 김해시청 납세과와 읍면동은 체납자에 대한 재산 압류, 공매, 자동차 번호판 영치, 고액 체납자에 대한 출국금지 및 명단 공개, 관허사업 제한 등 강력한 체납처분으로 적극적인 징수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약 5억 원 증가한 49억 원의 체납액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동시에 일시 납부가 어려운 체납자는 분할 납부토록 유도해 체납처분을 유예하고 회생 기반을 지원하는 등 유형별 맞춤형 징수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올해 5월부터 전면 시행된 체납자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는 종이 고지서 및 안내문 제작 비용과 우편 발송 비용을 절감하는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카카오톡을 활용한 체납 내역 확인 및 납부 방식 도입으로 체납액 징수 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지방세는 지역 발전의 핵심 재원으로 반드시 납부해야 한다는 납세 풍토를 조성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계형 체납자에 대한 지원책 마련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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