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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
이번 선발은 공예 현장에서 장기간 종사하며 최고 수준의 숙련 기술을 보유한 공예인을 발굴하고, 전통 공예 기술의 계승·발전과 지역 공예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모집 분야는 목칠, 도자, 금속, 섬유, 종이, 기타공예 총 6개다. 신청 자격은 공예문화산업 분야에서 15년 이상 종사했으며, 신청일 현재 부산시에 10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자로, 최고 수준의 숙련 기술을 보유하고 공예문화산업 발전이나 공예인의 지위 향상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인정되는 공예인이다. 다만,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되거나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경력이 있는 자는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공예인은 1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공모신청서 등을 작성해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부산시는 6개 분야의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서류 및 현장 심사를 진행하며, 오는 9월 시 공예문화산업심의위원회의 종합 심사를 거쳐 최종 공예명장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공예명장에게는 인증서, 인증패, 명장 배지, 인장 등이 수여된다. 또한, 우수 공예품 기술 개발과 품질 향상 등을 위한 공예품 개발·생산장려금 1인당 1000만 원(연 500만 원씩 2년간 분할)이 지원된다. 이 외에도 시 정책자금 우선지원대상(가점 5점)이 되며, 공영주차장 이용 시 주차요금 5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공예명장 선발을 통해 부산지역 공예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우수한 공예 기술이 체계적으로 전수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부산 공예문화산업을 선도할 지역의 우수한 공예인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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