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고,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성과평가 '우수학교' 선정 쾌거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정보고,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성과평가 '우수학교' 선정 쾌거

전국 82개 사업단 중 2개 사업단(4개교)에 포함…부산서 유일
맞춤형 직업 교육·현장 연계 강화로 높은 만족도·취업 성과 달성

  • 승인 2025-07-18 11:0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0250718 부산정보고, 산학일체형 도_붙임2
부산정보고등학교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성과평가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됐다./부산교육청 제공
부산정보고등학교가 고용노동부와 교육부가 공동 주관한 '2024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성과평가'에서 전국 82개 도제사업단(166개 참여학교) 중 단 2개 사업단(4개교)에 포함되며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부산 지역에서는 유일한 성과로, 부산정보고의 뛰어난 직업 교육 역량을 입증했다.

부산정보고등학교는 세무회계정보관리 분야 도제교육을 운영하며 3학년 1개 학급(16명)과 16개 협약 기업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직무 전문성과 현장 적응력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특히, 전공과 직무 적합도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도제 전담교사 연수, 교직원 워크숍 등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 역량과 진로 의식이 향상됐고, 이는 취업 연계 성과의 큰 폭 개선으로 이어졌다.



도제교육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맞춤형 직업교육 훈련 모델로, 학교 중심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기업 수요에 부응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부산정보고는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공동훈련센터 운영, 기업 멘토 연계, 직장 이해 프로그램, 현장체험 중심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학생과 기업 모두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부산정보고의 우수학교 선정은 학교와 기업이 함께 만든 직업교육 혁신의 결실"이라며, "직업계고 학생들이 전문기술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모범적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또한, "앞으로도 도제교육과 선취업·후학습 체제 정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학생들이 미래 산업을 주도할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학 교직원 사칭한 납품 주문 사기 발생… 국립한밭대, 유성서에 고발
  2. [문화 톡] 대전 진잠향교의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찾아서
  3. 대전특수교육수련체험관 마을주민 환영 속 5일 개관… 성북동 방성분교 활용
  4. 단풍철 맞아 장태산휴양림 한 달간 교통대책 추진
  5. 대전 중구, 교육 현장과 소통 강화로 지역 교육 발전 모색
  1. "함께 땀 흘린 하루, 농촌에 희망을 심다"
  2. 대전도시공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3. 공장·연구소·데이터센터 화재에 대전 핵심자산 '흔들'… 3년간 피해액 2178억원
  4. 대전 대덕구, 자살률 '뚜렷한 개선'
  5. 대전 서구, 간호직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으로 전문성 강화

헤드라인 뉴스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에서도 태평양전쟁을 겪은 세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80년이 지났고, 전쟁의 참상과 평화를 교육할 수 있는 수단은 이제 전쟁유적뿐이죠. 그래서 보문산 지하호가 일본군 총사령부의 것이었는지 규명하는 게 중요합니다."일본 마이니치 신문의 후쿠오카 시즈야(48) 서울지국장은 5일 대전 중구 보문산에 있는 동굴형 수족관 대전아쿠아리움을 찾아왔다. 그가 이곳을 방문한 것은 올해만 벌써 두 번째로 일제강점기 태평양전쟁의 종결을 앞두고 용산에 있던 일본군 총사령부를 대전에 있는 공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지하호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올해 고1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고교학점제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시행 첫 학기를 경험한 응답자 중 10명 중 8명 이상이 '제도를 폐지하거나 축소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학생들은 진로 탐색보다 대학입시 유불리를 기준으로 과목을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학원은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고1 학생과 학부모 47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5%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반면 '만족한다'는 응답은 4.3%, '매우 만족한다'는..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