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공공주택 건설현장 청렴도 실태조사 실시

투명성 제고 및 부패 위험 요소 진단…시민 신뢰 기반 다져

부산도시공사 전경./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도시공사가 공공주택 건설 현장의 청렴도를 높이고 부패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현장체감 청렴진단 실태조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 이번 조사는 공공기관의 핵심 가치인 청렴을 바탕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공주택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실태조사는 시청 앞 행복주택 1단지, 에코델타시티 18, 19, 20BL 공공분양주택 등 준공 현장의 감리단, 시공사, 공사 직원 총 6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QR코드와 문자 발송을 통한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된 조사는 다음과 같은 항목을 포함했다.

조사항목은 업무 과정에서의 청렴 인식 수준, 현장에서의 청렴·부패 경험,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제안 등으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 업무 투명성과 청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현장 내 부패 위험 요소는 낮은 것으로 파악되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부산도시공사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공공주택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청렴 취약 지점을 파악하고, 사업 전반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현장 중심의 청렴 문화 확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청렴은 공공기관의 신뢰를 좌우하는 핵심 가치"라며, "청렴한 건설 현장 조성을 통해 공공주택사업에 대한 시민의 신뢰와 긍정적 이미지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