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 놀란 바크하우스 주부산 미국영사 접견

  • 전국
  • 부산/영남

박형준 시장, 놀란 바크하우스 주부산 미국영사 접견

지난 3년간의 성과 공유
미래 발전 방향 모색

  • 승인 2025-07-20 09:1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놀란 바크하우스 주부산미국영사 접견
주부산 미국영사 접견하는 박형준 부산시장./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지난 18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이달 말 임기를 마치는 놀란 바크하우스 주부산 미국영사를 만나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부산과 미국 간의 지속적인 교류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바크하우스 영사는 2022년 8월 부임 이래 3년간 부산-미국 관계 발전을 위해 활발한 공공외교 활동을 펼쳐왔다.

박형준 시장은 "재임 기간 부산과 미국 간의 교류 협력 증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바크하우스 영사의 헌신에 사의를 표했다.

이에 바크하우스 영사는 "지난 3년간 한미 관계 강화를 위해 부산시민의 참여를 끌어낸 공공외교 증진 등 여러 가지 활동과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임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고, 8월 중순 신임 영사가 부임할 예정임을 밝혔다.



박 시장은 또한 최근 미국의 해군 함정 신조 및 유지보수정비(MRO) 확대에 따른 한미 조선업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한민국 조선 산업의 핵심 부품 및 기자재 공급지인 부산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이와 함께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에 발맞춰 더 많은 미국 관광객이 부산을 방문해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주부산 미국영사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바크하우스 영사는 이에 대해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발전한다면 대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에 더 활발히 편입될 수 있을 것"이라며, 부산의 우수한 교육 환경과 부울경 지역 내 외국인들을 유치할 수 있는 정주 환경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박 시장은 "앞으로도 부산은 미국과의 우호 협력을 계속 이어가며, 후임 영사와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다짐으로 접견을 마무리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학 교직원 사칭한 납품 주문 사기 발생… 국립한밭대, 유성서에 고발
  2. [문화 톡] 대전 진잠향교의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찾아서
  3. 대전특수교육수련체험관 마을주민 환영 속 5일 개관… 성북동 방성분교 활용
  4. 단풍철 맞아 장태산휴양림 한 달간 교통대책 추진
  5. 대전 중구, 교육 현장과 소통 강화로 지역 교육 발전 모색
  1. "함께 땀 흘린 하루, 농촌에 희망을 심다"
  2. 대전도시공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3. 공장·연구소·데이터센터 화재에 대전 핵심자산 '흔들'… 3년간 피해액 2178억원
  4. 대전 대덕구, 자살률 '뚜렷한 개선'
  5. 대전 서구, 간호직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으로 전문성 강화

헤드라인 뉴스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에서도 태평양전쟁을 겪은 세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80년이 지났고, 전쟁의 참상과 평화를 교육할 수 있는 수단은 이제 전쟁유적뿐이죠. 그래서 보문산 지하호가 일본군 총사령부의 것이었는지 규명하는 게 중요합니다."일본 마이니치 신문의 후쿠오카 시즈야(48) 서울지국장은 5일 대전 중구 보문산에 있는 동굴형 수족관 대전아쿠아리움을 찾아왔다. 그가 이곳을 방문한 것은 올해만 벌써 두 번째로 일제강점기 태평양전쟁의 종결을 앞두고 용산에 있던 일본군 총사령부를 대전에 있는 공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지하호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올해 고1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고교학점제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시행 첫 학기를 경험한 응답자 중 10명 중 8명 이상이 '제도를 폐지하거나 축소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학생들은 진로 탐색보다 대학입시 유불리를 기준으로 과목을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학원은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고1 학생과 학부모 47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5%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반면 '만족한다'는 응답은 4.3%, '매우 만족한다'는..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