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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산 미국영사 접견하는 박형준 부산시장./부산시 제공 |
바크하우스 영사는 2022년 8월 부임 이래 3년간 부산-미국 관계 발전을 위해 활발한 공공외교 활동을 펼쳐왔다.
박형준 시장은 "재임 기간 부산과 미국 간의 교류 협력 증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바크하우스 영사의 헌신에 사의를 표했다.
이에 바크하우스 영사는 "지난 3년간 한미 관계 강화를 위해 부산시민의 참여를 끌어낸 공공외교 증진 등 여러 가지 활동과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임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고, 8월 중순 신임 영사가 부임할 예정임을 밝혔다.
박 시장은 또한 최근 미국의 해군 함정 신조 및 유지보수정비(MRO) 확대에 따른 한미 조선업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한민국 조선 산업의 핵심 부품 및 기자재 공급지인 부산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이와 함께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에 발맞춰 더 많은 미국 관광객이 부산을 방문해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주부산 미국영사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바크하우스 영사는 이에 대해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발전한다면 대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에 더 활발히 편입될 수 있을 것"이라며, 부산의 우수한 교육 환경과 부울경 지역 내 외국인들을 유치할 수 있는 정주 환경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박 시장은 "앞으로도 부산은 미국과의 우호 협력을 계속 이어가며, 후임 영사와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다짐으로 접견을 마무리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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