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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전경./부산교육청 제공 |
22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교육청 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 '2025년 한국어 여름방학 특강'이 진행되며, 20여 명의 다문화·탈북 학생들이 참여한다.
이번 특강은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탈북 학생들을 위해 학생들의 수준에 맞춰 '학습한국어반'과 'TOPIK(한국어능력시험)반'으로 나눠 운영된다.
특히, 학급당 인원을 5명 이하로 구성한 소규모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되어 학생 개개인의 학습 격차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들은 이번 특강 참여를 통해 방학 중에도 양질의 한국어 교육을 꾸준히 받을 수 있다. 한국어 표준 발음을 익히고 억양을 교정하는 한국어 말하기 수업도 함께 진행되어, 다문화·탈북 학생들의 말하기 자신감과 발표 및 토론 역량을 키워 공교육 적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여름방학 특강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습득의 장이 될 뿐만 아니라, 언어의 장벽을 넘어 자신감 있게 학업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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