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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복 기장군수가 KDI 청사 앞에서 피켓을 들고 도시철도 정관선 예비타당성 통과를 호소하고 있다./기장군 제공 |
최근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에 발맞춰 정관선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정종복 군수는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의 예타 통과로 인해 정관선 구축의 타당성과 필요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광역철도망 이용 수요가 반드시 정관선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그는 세종시 정부청사와 KDI(한국개발연구원) 앞에서 직접 "이제는 도시철도 정관선입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정관선 예타 통과를 호소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정 군수는 "대중교통서비스 소외 지역에 대한 균형 발전과 지역 내 대규모 산업단지에 대한 교통 수요 등 도시철도 정관선 구축의 당위성은 충분히 확보됐다"며, "이미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사업이 최종 예타를 통과한 만큼, 그와 연계되는 도시철도 정관선도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시철도 정관선은 동해선 좌천역과 정관읍 월평 구간을 연결하여 동해선과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를 지선으로 잇는 기장군의 핵심 사업이다. 기장군은 정관선이 구축되면 향후 지역 경제 활력의 원동력이 되어 지역 정주 환경 개선과 균형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장군은 올해 3월부터 철도 레일을 형상화한 숫자 '11'에 의미를 부여한 '111,111명 범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지난 5월 14만여 명의 서명을 담은 서명부를 기재부에 전달했다. 또한, 17만 5000여 기장 군민의 의지와 열망을 결집하기 위한 범군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도시철도 정관선 예타 통과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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