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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청년 해커톤 대회 홍보물./부산시 제공 |
이번 대회는 남부권 혁신 거점이자 북극항로 시대를 열어갈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인 부산의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전략에 대해 청년 세대가 직접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이번 해커톤 대회는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on)'의 합성어로, 한정된 시간 안에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행사다.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전국 청년이라면 누구나 3인 이상 6인 이하의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으며, 총 15개 팀 1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글로벌 물류, 글로벌 금융, 글로벌 디지털·첨단산업, 글로벌 문화·관광, 자유 등 총 5가지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게 된다.
특히 '자유' 분야는 기존 4개 분야에 국한되지 않은 융복합적인 제안을 가능하게 해 청년들의 창의성과 유연한 사고를 정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 신청은 다음 달 3일 자정까지 온라인폼 또는 포스터 내 QR 코드를 통해 진행된다. 대회 참가팀은 8월 초 개별 통보되며, 본선에서는 무박 2일 동안 현장에서 직접 정책을 설계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심사 결과에 따라 총 7개 팀이 선정되며, 선정된 팀에게는 상장과 함께 총 700만 원의 시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경덕 시 기획관은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미래 세대인 청년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에서 나오는 청년 세대의 창의적인 시각과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부산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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