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산시교육청 전경./부산교육청 제공 |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취임 100일을 맞아 (가칭)덕도예술마루, 부산창업학교, 그리고 글로컬 미들스쿨 설립 계획을 밝히며,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융합형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덕도예술마루는 부산 강서구 옛 덕도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한 학생 예술 체험 시설로, 지역 예술가와 함께하는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예술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2026년 착공해 2027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창업학교는 청소년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고 도전 정신과 창의성,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주는 데 중점을 둔다.
올해 중 연구 용역을 실시해 최적의 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부산창업학교 추진단'을 운영해 아이디어 발굴부터 제품 제작 및 출시까지 원스톱 창업 교육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글로컬 미들스쿨은 서부산권 폐교 부지에 설립되어 다문화 이중언어 및 세계 시민 교육에 특화된 교육을 제공한다.
다문화 학생과 일반 학생이 함께 배우며 서로의 강점을 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서부산권의 교육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6년 부지 확보, 2029년 착공, 2031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예술 체험 교육을 통한 감수성 향상과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예술 교육 인프라를 조성하고, 다문화 및 글로벌 시대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우리 학생들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AI 시대에는 새로운 길을 만들고 개척하는 혁신을 이끌어낼 창의적인 인재가 필요한 만큼 부산창업학교에서 우리 학생들이 끊임없이 도전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