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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달 시의원./부산시의회 제공 |
성 의원은 이번 대회가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부산의 위상과 행정 역량을 대내외에 각인시킬 기회임을 강조하며 전방위적인 협력을 주문했다.
성현달 의원은 제330회 임시회 시민건강국 하반기 업무보고에서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체육 행정뿐만 아니라 숙박, 식품, 교통, 치안, 위생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의 철저한 준비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예상 방문객 규모, 숙박 및 소비 집중 구역, 위생·안전 관리 체계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현황 파악과 점검을 요청했다.
성 의원은 대회장 인근 숙소에 대한 화재 안전 점검과 더불어 바가지요금 근절,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외국인 및 장애인 편의시설 확보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식중독 위험이 상존하는 시기임을 감안해 음식점, 숙박시설 조식 제공, 급식소, 배달 음식 등 위생 관리에 사소한 빈틈도 없도록 현장 위생점검 계획을 확인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체전 기간 동안 반복될 수 있는 무분별한 호객 행위, 전단지 배포, 흥정식 가격 요구 등 부산 이미지를 훼손할 수 있는 불법 상행위에 대한 관계 부서와의 협업을 통한 실효성 있는 단속 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외국인 선수단과 방문객을 위한 다국어 메뉴판 제공, 할랄·채식 등 특수 식단 대응 방안 마련 역시 도시 이미지 제고의 핵심 요소임을 강조했다.
성 의원은 관련 업계와의 협조 체계가 어떻게 구축되고 있는지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하며, 외국인 방문객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성공적인 체전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성현달 의원은 이번 체전이 단순히 '무사히 끝난 행사'가 아니라 '부산이 정말 잘 준비한 체전', '역대 가장 성공적인 체전'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안전, 위생, 서비스, 질서 등 모든 분야에서 범부처적 협업과 빈틈없는 준비를 거듭해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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