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조 부산시의원, 최동원 기념 및 스포츠산업 진흥 조례 본회의 통과

  • 전국
  • 부산/영남

송상조 부산시의원, 최동원 기념 및 스포츠산업 진흥 조례 본회의 통과

최동원 정신 계승, 스포츠 산업 육성으로 '스포츠 도시 부산' 기반 강화

  • 승인 2025-07-22 17:0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송 상 조 시의원 (서구1, 국민의힘)
송상조 시의원./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송상조 시의원(서구1, 국민의힘)이 부산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두 가지 핵심 조례를 발의, 모두 원안 가결시키며 '스포츠 도시 부산'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22일 제330회 임시회 제2차 행정문화위원회에서 통과된 '부산시 최동원 선수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와 '부산시 스포츠산업 진흥 조례'는 부산의 정체성 강화와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송상조 의원이 발의한 '부산시 최동원 선수 기념사업 지원 조례'는 한국 프로야구의 전설이자 롯데 자이언츠의 상징인 故 최동원 선수를 기리기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 조례를 통해 시 차원에서 다양한 추모 행사, 홍보 활동, 그리고 민간 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송 의원은 "최동원 선수는 뛰어난 실력뿐 아니라 선수 권익 보호에도 앞장섰던 인물로, 부산시민에게 불굴의 의지를 상징하는 전설 같은 존재"라며, "이 조례가 최동원이라는 콘텐츠를 활용해 체육문화 확산과 도시 자긍심 고취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는 부산 시민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준 최동원 선수의 정신을 오랫동안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이와 함께 송상조 의원은 '부산시 스포츠산업 진흥 조례'도 발의해 통과시켰다. 이 조례는 스포츠산업을 부산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법적·제도적 기반을 구축한다.

특히 스포츠 관련 창업 지원, 기업 판로 개척, 공유재산 활용 등 실질적인 지원 조항들을 포함하고 있어, 부산 지역 스포츠 산업의 활성화를 크게 기대할 수 있다.

송 의원은 "이제 스포츠는 여가와 건강을 넘어 일자리와 지역경제를 책임지는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조례를 통해 부산이 스포츠 산업의 흐름을 선도하고 체계적인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에 큰 의미를 둔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제정된 두 조례는 부산의 과거 영광을 기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스포츠 도시 부산'의 정체성을 더욱 견고히 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이는 시민들의 여가 선용 기회를 넓히고,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기반까지 함께 키우는 종합적인 비전을 담고 있다.

송상조 의원은 "시민과 함께 숨 쉬는 스포츠 정책을 만들겠다"며, "부산의 체육문화와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발로 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학 교직원 사칭한 납품 주문 사기 발생… 국립한밭대, 유성서에 고발
  2. [문화 톡] 대전 진잠향교의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찾아서
  3. 대전특수교육수련체험관 마을주민 환영 속 5일 개관… 성북동 방성분교 활용
  4. 단풍철 맞아 장태산휴양림 한 달간 교통대책 추진
  5. 대전 중구, 교육 현장과 소통 강화로 지역 교육 발전 모색
  1. "함께 땀 흘린 하루, 농촌에 희망을 심다"
  2. 대전도시공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3. 공장·연구소·데이터센터 화재에 대전 핵심자산 '흔들'… 3년간 피해액 2178억원
  4. 대전 대덕구, 자살률 '뚜렷한 개선'
  5. 대전 서구, 간호직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으로 전문성 강화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2026년 행정수도 골든타임을 앞두고 4대 패키지 법안이 국회 문턱에 오르고 있다. 일명 행정수도완성법으로 통한다. 세종시를 지역구로 둔 무소속 김종민(산자·중기위) 국회의원은 지난 5일 행정수도특별법과 행정수도세종특별시법, 국회전부이전법, 대법원이전법을 패키지로 묶은 '행정수도완성법'을 대표 발의했다. 조국혁신당이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6월 차례로 발의한 행정수도특별법에 보완 사항을 적시함으로써 '행정수도 세종'의 조기 완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 현재 양당의 법안은 현재 국회 상임위에서 병합 심사로 다뤄지고..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선두인 전북 현대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대전은 8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파이널A 3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기준 대전은 승점 61점(17승 10무 8패)으로 K리그1 2위에 올라있다. 대전은 포항 스틸러스전 3-1 승리를 시작으로 제주SK(3-1 승), 포항(2-0 승), FC서울(3-1 승) 등을 차례로 잡으며 지금까지 4연승을 달리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서울전 승리 이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3연승이 최고였는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