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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낙동강레일파크 와인동굴 내부./김해시 제공 |
평균 14~16℃의 시원한 온도를 유지하는 와인동굴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스토리텔링 기반의 체험형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대폭 보강, 방문객들에게 더욱 몰입도 높은 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체험형 미디어아트 콘텐츠는 단순한 시각적 전시를 넘어섰다. 폐쇄됐던 생림터널의 과거를 이야기로 재해석하고, 기억과 터널의 재탄생이라는 메시지를 빛, 소리, 바람, 그리고 매화라는 자연적 요소로 담아냈다.
특히 '돌무더기 정령'이라는 상징적인 존재가 폐허가 된 터널의 시간성과 감정을 이끌어내며, 관람객을 잊혀진 공간에서 감성적인 공간으로 안내한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돌정령의 놀이터'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감성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와인동굴 리뉴얼과 더불어 낙동강 철교를 따라 펼쳐진 레일바이크도 전동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이제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레일을 따라 이동하며 시원한 강변 풍경과 푸른 자연을 만끽할 수 있게 되어 방문객들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강변 레일바이크 코스는 김해낙동강레일파크에서만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손꼽힌다.
송둘순 시 관광과장은 "아름다운 낙동강변 풍경과 미디어 체험을 접목한 시원한 와인동굴은 힐링과 감성 체험을 제공하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강해 사계절 관광 명소로 키워나가고, 낙동강레일파크를 중심으로 한 복합문화관광 클러스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롭게 단장한 와인동굴은 개장일부터 조정된 금액으로 이용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김해낙동강레일파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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