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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이전 연내 추진 위한 제1회 정책협의회./부산시 제공 |
성희엽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과 김성범 해수부 차관이 참석한 이번 협의회는 해수부 부산 이전 관련 현안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고위급 협의체로 마련됐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양자 간 교차로 주관하며, 신속한 의사결정과 정책 실행력 강화를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해수부 직원들의 정주 여건, 보육 시설, 교육 환경 등 실질적인 협력 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수부의 연내 부산 이전은 대통령의 국무회의 지시(6월 24일) 이후 15일 만에 해수부 부산 청사가 동구로 결정되는 등 유례없는 속도감과 추진력을 보이며 현실화되고 있다.
부산시는 해수부 청사 확보, 건축직 전담 직원 파견, 동구청 원스톱 행정지원 전담 조직(TF) 구성 등 전방위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김성범 해수부 차관은 "이번 협의회는 단순한 의견 교환을 넘어 실질적인 협력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계기로 북극항로 개발 거점을 육성하고 국가 차원의 사령탑을 구축하는 등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희엽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저를 단장으로 하는 해수부이전지원단을 구성·운영해 더욱 촘촘하고 두터운, 피부에 와닿는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해수부 직원들의 주거 확보, 직장 어린이집, 지역은행 연계 금융지원, 자녀 전·입학 등을 위한 교육청 협력 등 해수부의 부산 안착을 위한 실질적 대책들을 빈틈없이 챙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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