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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행정통합 서부권 시도민 토론회 현장./부산시 제공 |
이번 토론회는 부산 서부권(북구, 사하구, 강서구, 사상구) 주민들을 비롯해 학계, 전문가,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행정통합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이번 부산지역 마지막 시도민 토론회에서는 박재율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대변인이 '부산·경남 행정통합 추진현황과 방향'을 주제로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부산·경남 행정통합의 미래상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전호환 부산대 전 총장을 좌장으로, 강혜란 사상구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김효정 시의회 의원, 박재욱 신라대 교수, 정홍상 경북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해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행정통합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강혜란 위원장은 행정통합 성공을 위한 대책 및 방안을 제시했고 △김효정 시의원은 행정통합 추진 내용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재욱 교수는 부산이 동북아 물류·산업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실행 전략과 과제를 △정홍상 교수는 행정통합의 이론적 논리와 고려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펼쳤다.
이번 토론회는 행정통합의 추진 현황과 방향 등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행정통합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전호환 공동위원장은 "지난 한 달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시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이 직면한 인구 소멸 위기 상황에서 지방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힘을 합쳐야 한다. 행정통합을 통해 부산과 경남을 수도권에 대응하는 새로운 성장 축으로 조성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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