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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단 '십오야(野) 부산' 발대식./부산시 제공 |
23일 오후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시민참여단 240명 중 200여 명이 참석해 15분도시의 현장으로 나서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십오야(野) 부산'은 '15분도시 부산을 들판(현장)에서 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관련 정책을 제안해 시민과 함께 15분도시를 완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시민참여단은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모집됐으며,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 240명(남성 93명, 여성 14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원도심권, 중부산권, 서부산권, 동부산권 각 60명씩 지역별 균형을 맞춰 선발됐다.
시민참여단은 오는 11월까지 △15분도시 주요 현장 및 프로그램 체험 △15분도시 정책 및 프로그램 제안 △영상 챌린지 등 홍보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단순한 홍보를 넘어 시민의 시각에서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안하는 역할을 맡아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발대식에서는 박형준 시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10대부터 70대까지 연령별 대표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이어 15분도시의 개념과 의의, 주요 핵심 시설 현황 및 운영 프로그램 등 정책 소개가 진행됐고, 시민참여단의 구·군별 그룹 편성 및 활동 내용 교육이 이어졌다.
박형준 시장은 "시민참여단 '십오야(野) 부산'과 함께 15분도시 부산의 현장을 직접 누비며 소중한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며, "시민 여러분이 주신 의견을 바탕으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15분도시 부산'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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