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
지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부산지역 사업장 10곳 내외를 대상으로 노동자 복지시설 신규 설치 및 개보수, 냉난방기 등 보호 물품 구매 비용을 기업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부산시가 2022년 8월 수립한 '부산시 감정노동자 권익 보호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매년 추진되고 있다. 감정노동자 보호 제도를 정착시키고 노동자와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주요 지원 내용은 △휴게시설, 식당, 도배·장판 교체, 샤워시설, 수유실 등 노동자 복지를 위한 시설 개선 비용 지원 △복지시설 내 냉난방기 설치 등 노동자의 건강과 직결된 보호 물품 구매 비용 등이다.
지원 규모는 10곳 내외이며, 기업별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총 지원금액의 10% 이상은 사업장에서 자부담해야 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부산지역 사업장은 23일부터 8월 6일까지 지방보조금 관리시스템 '보탬이(e)'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해당 시스템 또는 부산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노동자 복지시설 개선은 곧 노동자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쾌적한 노동환경 조성을 위한 이번 사업에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