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삼락생태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6년 만에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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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삼락생태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6년 만에 재개장

다채로운 시설과 콘텐츠로 무장

  • 승인 2025-07-24 08:3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삼락생태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 안내문
삼락생태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 안내문./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삼락생태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을 6년 만에 재개장하고 오는 26일 낮 12시 30분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폭염이 본격화되는 시기에 맞춰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안전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물놀이장은 8월 24일까지 총 30일간 운영된다.

새롭게 단장한 삼락생태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은 수영장 3개, 유수풀 1개, 에어슬라이드 3개, 대형 튜브 슬라이드 1개, 영유아풀 4개(클라이밍 풀, 회전썰매, 버블 풀, 워터축구장) 등 다채로운 놀이시설을 갖춘 복합형 공간으로 조성됐다. 또한,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냉방쉼터, 대형텐트, 몽골텐트 50개, 화장실, 샤워실 등 쾌적한 편의시설도 마련했다.

이용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1일 3회차로 운영되며 회차당 최대 1500명으로 입장 인원이 제한된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가 이용 대상이며, 반드시 보호자가 동반해야 한다.



운영 시간은 1회차 오전 10시~12시, 2회차 오후 12시 30분~오후 2시 30분, 3회차 오후 3시~오후 5시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24일 오후 3시부터 사전 예약이 시작되며, 사전 예약 1000명, 현장 선착순 500명이 입장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삼락생태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공식 누리집 또는 사상구 문화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삼락생태공원 물놀이장은 2019년 화명생태공원 폐쇄와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2020년에 야외수영장이 폐쇄된 이후 서부산 시민들의 여름철 물놀이 공간 부족 문제를 야기했다. 이에 부산시는 긴급 추경예산 4억 5000만원을 확보하고 사상구와 긴밀히 협력해 물놀이장 재개장을 준비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6년 만에 다시 문을 연 삼락생태공원 물놀이장이 시민들에게 시원한 휴식처이자 행복한 추억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육아 친화적인 기반시설을 지속해서 확충해 '아이들이 가장 행복한 도시 부산'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6일 오후 3시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와 부산시민들이 참석해 6년 만의 재개장을 알리는 기념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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