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농심, 부산시 '부기'와 손잡고 원도심 관광 활성화 나선다

  • 전국
  • 부산/영남

롯데쇼핑-농심, 부산시 '부기'와 손잡고 원도심 관광 활성화 나선다

'자갈치 부기 패키지' 전국 롯데마트 한정 판매
이색 콜라보로 지역 경제 활력

  • 승인 2025-07-24 09:0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 원도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부산시가 롯데쇼핑 및 농심과 부산시 원도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롯데쇼핑, 농심과 함께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를 활용한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원도심 관광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3일 부산시청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부산시 대변인, 롯데쇼핑 강기천 마트/슈퍼사업부 가공일상부문장, 농심 김상헌 제품마케팅실장이 참석해 '부기'와 농심의 대표 과자 '자갈치'를 결합한 공동 브랜드 패키지 제작 및 마케팅 활동 전개를 약속했다.



이번 협업은 '자갈치시장'과 깊은 인연을 가진 과자 '자갈치'와 부산시 캐릭터 '부기'의 만남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농심의 '자갈치'는 1983년 출시 이후 42년 만에 처음으로 외부 캐릭터와 협업하는 것으로, '부기'와의 협업은 단순한 상품 유통을 넘어 지역 상권과 관광 활성화를 지원하는 민관 상생 프로젝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롯데마트 광복점이 원도심에 위치한 핵심 점포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농심과 롯데쇼핑이 부산 원도심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24일부터 전국 100여 개 롯데마트 매장에서 '자갈치 부기 패키지' 16만 봉이 한정 판매된다. 이 패키지 뒷면에는 부산 관광 지도가 삽입되어 소비자들이 제품을 통해 자연스럽게 부산의 새로운 관광 명소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시, 롯데쇼핑, 농심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함께 진행한다. 남포역 7번 출구 일원에는 자갈치 과자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설치될 예정이며, 부산시티투어버스 서부산 노선에도 '자갈치 부기 패키지' 디자인이 래핑된 차량이 운행된다.

또한, 전국 롯데마트 매장에서 '자갈치 부기 패키지' 구입 시 선착순 1만 명에게 한정판 '부기 패키지 스티커'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더욱이 '부기'가 직접 롯데마트 매장을 방문해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오는 30일에는 롯데마트 광주점과 첨단점에서, 8월 3일에는 서울역점과 중계점에서 부산의 매력을 직접 알릴 예정이다.

박광명 시 대변인은 "이번 협업은 부산만의 콘텐츠를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동시에, 지역 상권과 관광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민간 기업과 함께 지역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세계효운동본부와 세계의료 미용 교류협회 MOU
  3.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4. [날씨]대전 -10도, 천안 -9도 강추위 내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5. 경찰청 총경급 전보인사 단행… 충남청 전출 17명·전입 18명
  1. 세종교육청 재정운용 잘했다… 2년 연속 우수교육청에
  2. 대전 탄동농협, 노은3동에 사랑의 쌀 기탁
  3. 상명대 공과대학, 충남 사회문제 해결 공모전에서 우수상 수상
  4. 건양대 "지역민 대상 심폐소생술·응급처치 교육 중"
  5. 세종시 2026 동계 청년 행정인턴 20명 모집

헤드라인 뉴스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이 51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을 포함한 지방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면서 전주(0.07%)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까지 모두 오름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은 0.01% 상승하면서 지난주(-0.02%)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대전은 올해 단 한 차례의 보합도 없이 하락세를 기록하다 첫 반등을 기록했다...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