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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상반기 해외교육통신원 온라인 정책공유회 현장./부산교육청 제공 |
이번 공유회는 주요 정책 부서 및 기관 담당자, 연구학교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해외 교육정책 동향을 분석하고 부산 교육 발전의 시사점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해외교육통신원'은 해외 각국의 한국교육원, 한국국제학교 등 재외교육기관의 추천을 받은 파견교사, 현지 대학교수, 대학원 유학생 등으로 구성된 우수 교육정책 연구 인력풀이다. 이들은 부산교육정책의 주요 6개 영역과 관련된 최신 해외 교육정책을 분석하며 부산교육청과 협력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공유회에서는 다양한 국가의 주요 교육 이슈가 다뤄졌다. 17일에는 △일본의 문해력 증진 정책 △태국의 다문화 학생 한국어 교육과정 △중국의 AI 교육 정책 방향이 발표됐으며, 18일에는 △캐나다의 다문화 학생 포용 정책 △영국의 사회계층별 학업 성취 격차 △프랑스의 지역 특화 교육정책이 논의됐다.
각 주제 발표 이후에는 발표자와 정책 수행 담당자, 현장 교사 간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져 해외 국가별 교육 이슈에 대한 심도 있는 비교·분석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국제적 시각을 확보하고 교원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교육청은 해외교육통신원이 수행한 각국의 교육정책 분석 자료를 반기별 동향 분석 보고서로 작성하며, 하반기 해외교육통신원 온라인 정책공유회는 9월 중 실시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다양한 국가의 교육 이슈 및 정책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부산 교육이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시사점이 많이 도출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정책 공유와 소통의 시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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