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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박정희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에 참가한 신천지 태권도 대표팀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신천지예수교회 제공 |
박정희컵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경북태권도협회와 상주시태권도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상주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등 전 세계 18개국 42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종합경연, 격파, 품새, 발차기, 실전 겨루기 등 다양한 종목에서 열띤 경합을 펼쳤다.
신천지 태권도 대표팀은 지난 19일 열린 공인품새 개인전에 총 25명의 선수가 출전,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집중력 있는 훈련과 끈기 있는 노력으로 눈부신 실력을 발휘했다.
그 결과 금메달 4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4개를 획득하며 출전 선수 전원이 입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는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에서 열린 국제대회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하며,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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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경북 상주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5 박정희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에 참가한 신천지예수교회 태권도 대표팀 임창현 선수가 공인품새 개인전에 출전해 품새 시연을 하고 있다./신천지예수교회 제공 |
김덕훈 대표팀 감독은 "국제 규모의 대회인 만큼, 국내외 우수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수준 높은 경합이 벌어졌지만, 우리 선수들이 흔들림 없이 제 실력을 발휘해준 것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대회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향상된 기량과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으로 참가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천지 태권도 대표팀은 이번 박정희컵 대회뿐만 아니라, 이달 초 부산에서 열린 '2025 김운용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에서도 참가자 전원이 입상하는 뛰어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당시 12명이 출전해 금메달 2명, 은메달 4명, 동메달 5명 등 전원이 메달권에 오르며 국제대회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난해 열린 '2024 문경세계태권도한마당'에서도 18명의 출전 선수 중 5명이 입상하는 등 매년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실력과 안정된 팀 운영을 동시에 갖춘 대표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신앙뿐 아니라 체육,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 육성과 건강한 공동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삶과 사회적 기여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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