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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용 시의원./부산시의회 제공 |
박희용 의원은 여평원이 '제5차 부산시 저출산 종합계획(2026-2030년) 수립 연구' 공모에 응찰한 사유에 대해 질의했다.
박 의원은 그간 여평원이 저출산 관련 종합계획 수립을 추진해온 점은 인지하고 있지만, '공공기관 효율화 추진'에 따라 기관이 통폐합되면서 기존 여성가족개발원의 연구 기능 일부가 부산연구원으로 이관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 의원은 여평원이 2024년 8월 정관 및 조례를 정비하면서, 사업 목록에서 '보육'과 '저출산' 관련 정책 개발 사업을 공식적으로 삭제한 점을 짚었다. 그럼에도 여평원에서 부산시 저출산 용역에 응찰한 부분과 저출산 관련 책임연구원이 부재하다는 점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박희용 의원은 여평원의 역할 확대보다는 조직 안정성과 기능 정립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향후 저출산 종합계획 수립 과정에서는 외부 전문가와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실질적인 현황 분석 및 데이터 기반의 로드맵 수립이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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