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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김해시 제공 |
이는 경남 시부에서 유일한 2년 연속 수상으로, 김해시의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정책 추진력이 다시 한번 전국적인 인정을 받게 된 계기가 됐다.
이번 대회에서 김해시가 선보인 '위급한 순간, 전국 최초! 구난시설, 대피장소 원터치 길 안내 서비스'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웹 주소(URL) 또는 QR코드 스캔만으로 인근 구난시설이나 대피장소까지 실시간 경로를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1초가 급한 재난 상황에서 시민의 신속한 대피를 유도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생명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 서비스는 산불 대피소 안내나 축제장 내 부스 찾기 등 다양한 행정 현장에 쉽게 응용 가능하며, 별도 예산 없이 구축 가능한 확산형 정책 모델이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일자리·고용, 불평등 완화, 안전·재난 관리 등 7개 분야의 공약과 정책 우수사례를 공모해 진행됐다.
전국 지자체에서 총 401건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91개 사례가 경북 안동 국립경국대학교에서 열린 2차 현장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가려졌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길이 보이지 않는 순간에도 길을 만들어 가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신뢰를 지키는 정책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전국 기초 자치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올해까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SA를 획득하며 정책 이행력과 실천력 모두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행정 역량을 입증해왔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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