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2년 연속 최우수상' 쾌거

  • 전국
  • 부산/영남

김해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2년 연속 최우수상' 쾌거

'원터치 길안내 서비스'로 안전·재난 관리 분야 전국 최고 입증
경남 시부 유일, 혁신적인 정책 추진력으로 주목

  • 승인 2025-07-25 22:1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7.25(김해시  매니페스토 우수사 수상)1
김해시가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안전·재난 관리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영예를 안았다.

이는 경남 시부에서 유일한 2년 연속 수상으로, 김해시의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정책 추진력이 다시 한번 전국적인 인정을 받게 된 계기가 됐다.

이번 대회에서 김해시가 선보인 '위급한 순간, 전국 최초! 구난시설, 대피장소 원터치 길 안내 서비스'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웹 주소(URL) 또는 QR코드 스캔만으로 인근 구난시설이나 대피장소까지 실시간 경로를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1초가 급한 재난 상황에서 시민의 신속한 대피를 유도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생명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 서비스는 산불 대피소 안내나 축제장 내 부스 찾기 등 다양한 행정 현장에 쉽게 응용 가능하며, 별도 예산 없이 구축 가능한 확산형 정책 모델이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일자리·고용, 불평등 완화, 안전·재난 관리 등 7개 분야의 공약과 정책 우수사례를 공모해 진행됐다.

전국 지자체에서 총 401건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91개 사례가 경북 안동 국립경국대학교에서 열린 2차 현장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가려졌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길이 보이지 않는 순간에도 길을 만들어 가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신뢰를 지키는 정책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전국 기초 자치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올해까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SA를 획득하며 정책 이행력과 실천력 모두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행정 역량을 입증해왔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1기 신도시 재건축 '판 깔렸지만'…못 웃는 지방 노후계획도시
  2.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두고 김태흠 지사-김선태 의원 '공방'
  3. 대통령실 인사수석에 천안 출신 조성주 한국법령정보원장
  4. 밀알복지관 가족힐링캠프 '함께라서 행보캠'
  5. K-water 안전기동점검반 임명식...‘안전을 심다’
  1. 축산업의 미래, 가축분뇨 문제 해결에 달렸다
  2. '빈집 강제철거 0건' 충남도, 법 개정에 빈집정비 속도 오를까
  3. 교정시설에서 동료 수형자 폭행 '실형'…기절시켜 깨우는 행위 반복
  4. 대전행복나눔무지개푸드마켓 1호점 공식 카카오톡 채널 개설
  5. [촘촘하고 행복한 충남형 늘봄교육] 학생에게 성장을, 학부모에겐 신뢰를… 저학년 맞춤형 늘봄

헤드라인 뉴스


교수들도 지역대 떠난다… 이공·자연계열 이탈 심화

교수들도 지역대 떠난다… 이공·자연계열 이탈 심화

최근 5년간 충청권 국립대학에서 타 대학·기관 등으로 이직한 교수 절반 이상이 이공·자연계열인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해외로 떠나는 수도권 대학교수들이 늘면서 비수도권 대학교수들이 수도권으로 향하는 연쇄 이탈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에서 지역별 국가 첨단산업 인재 육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우수교원들이 지역을 떠나는 것이다. 9일 국회 교육위 서지영 의원실이 최근 발표한 '전국 국립대 교수 이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21년~2025년 5월) 충남대·충북대 등 전국 지방거점국립대 9곳에서 이직한 교수는 3..

공중화장실에 남긴 흔적… 청소 관리자에겐 하루의 전쟁
공중화장실에 남긴 흔적… 청소 관리자에겐 하루의 전쟁

대전의 한 전통시장 공중화장실. 문을 열자 바닥에 흩어진 휴지 조각이 눈에 들어왔다. 몇몇 변기 칸은 이물질로 막혀 사용할 수 없었고, 비누통은 텅 비어 있었다. 휴지통이 없으니 누군가는 사용한 휴지를 변기 뒤편에 숨겨두고 갔다. 무심코 남긴 흔적은 청소 노동자에게는 전쟁 같은 하루를, 다른 이용자에게는 불쾌한 경험을 남긴다. 사회 전반의 시민의식 수준이 높아졌다는 평가와 달리, 공중화장실만큼은 여전히 우리의 부끄러운 민낯이 드러나는 공간이었다. 9일 중도일보는 대전의 한 전통시장과 천변 공중화장실을 관리하는 청소 관리자를 현장에서..

보완수사 존폐 기로… 검찰청 폐지안에 대전지검 긴장
보완수사 존폐 기로… 검찰청 폐지안에 대전지검 긴장

정부가 검찰청을 해체하고 기소·수사권을 분리하는 조직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보완수사권 존폐 논란이 재점화됐다. '검수완박'이라 불린 2021년 형사소송법 개정 때 검사장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평검사들이 전국회의 소집을 요구했던 대전지검은, 지금은 겉으론 평온하지만 내부에선 일손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최근 발표된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검찰청을 해체하고 기소 권한을 법무부 산하의 공소청으로, 수사 기능을 행정안전부 산하의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으로 분리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검사가 보안수사를 실행할 수 있느냐는 이번 개정안 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

  • ‘한국의 情을 고향에 전하세요’ ‘한국의 情을 고향에 전하세요’

  • K-water 안전기동점검반 임명식...‘안전을 심다’ K-water 안전기동점검반 임명식...‘안전을 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