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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전경./부산시의회 제공 |
부산시의회는 의정운영공통경비 등 예산을 절감해 이번 성금을 마련했으며, 피해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과 피해 복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당초 부산시의회는 수해 복구 활동에 직접 참여할 계획이었으나, 제330회 임시회 회기 중으로 의정 활동에 공백을 둘 수 없는 상황과 신속하게 진행된 복구 일정을 고려해 성금 기탁 방식으로 지원에 나섰다.
이는 지방의회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며,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부산시의회는 이번 경남 호우 피해 지원 외에도 꾸준히 재난 상황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4월에는 시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593만 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국 산불 피해 이재민에게 전달했으며, 2023년에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637만 원)와 국내 호우 피해 이재민 지원(667만 원)에도 동참한 바 있다.
안성민 의장은 "부산의 이웃인 경남 지역의 피해 상황을 깊이 우려하며,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고통을 겪고 계신 주민 여러분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부산시의회는 앞으로도 각종 재난에 있어 연대와 협력의 자세로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시의회의 이번 성금 기탁은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힘을 보태고, 지방의회로서의 모범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는 사례로 평가된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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