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 청소년·환경 현장 찾아 소통 강화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 청소년·환경 현장 찾아 소통 강화

위기 청소년 자립 지원 및 기후변화 교육 내실화 당부

  • 승인 2025-07-26 21:1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0250726_211803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부산청소년종합지원센터 현장 방문./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윤태한)가 지난 25일 제330회 임시회 기간 중 주요 복지 및 환경 시설 현장 방문을 실시하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펼쳤다.

이번 현장 방문은 부산시청소년종합지원센터와 부산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 곳에서 진행됐다. 오전에는 사상구에 위치한 부산시청소년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현재 7개 부설기관을 통합 운영 중인 센터의 실태를 점검하고 주요 시설을 시찰했다.

2005년 개관한 이래 센터는 일시청소년쉼터, 자립지원관, 단기쉼터, 성문화센터, 학교폭력예방회복조정센터, 성매매피해아동청소년지원센터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며 가정 밖 및 위기 청소년 보호, 자립 지원, 성 인식 개선 교육, 학교폭력 회복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위원회는 위기 청소년 보호 및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센터의 종합적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계되고 협업 체계가 강화돼야 함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 문제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오후에는 북구 화명동에 위치한 부산기후변화체험교육관을 찾았다. 미래세대의 기후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2024년 하반기 시설 개선 사업을 완료하고 올해 2월 재개관했다.

이곳은 일상생활 속 탄소 배출을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환경 문제를 자연스럽게 인식하도록 돕고 있다. 현재 기후 해설사 17명을 포함한 20명의 인력이 운영을 맡고 있다.

위원회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콘텐츠가 기후 위기 인식 확산과 실천 유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향후 어린이집 및 학교 등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완 및 개편해 내실 있는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당부했다.

윤태한 복지환경위원장은 현장 방문을 마무리하며 "청소년이 존중받고 환경이 보호되는 도시를 만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과제"라고 강조하고,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통해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주는 정책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학 교직원 사칭한 납품 주문 사기 발생… 국립한밭대, 유성서에 고발
  2. [문화 톡] 대전 진잠향교의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찾아서
  3. 대전특수교육수련체험관 마을주민 환영 속 5일 개관… 성북동 방성분교 활용
  4. 대전 중구, 교육 현장과 소통 강화로 지역 교육 발전 모색
  5. 단풍철 맞아 장태산휴양림 한 달간 교통대책 추진
  1. "함께 땀 흘린 하루, 농촌에 희망을 심다"
  2. 대전도시공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3. 공장·연구소·데이터센터 화재에 대전 핵심자산 '흔들'… 3년간 피해액 2178억원
  4. 대전 대덕구, 자살률 '뚜렷한 개선'
  5. 대전 서구, 간호직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으로 전문성 강화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2026년 행정수도 골든타임을 앞두고 4대 패키지 법안이 국회 문턱에 오르고 있다. 일명 행정수도완성법으로 통한다. 세종시를 지역구로 둔 무소속 김종민(산자·중기위) 국회의원은 지난 5일 행정수도특별법과 행정수도세종특별시법, 국회전부이전법, 대법원이전법을 패키지로 묶은 '행정수도완성법'을 대표 발의했다. 조국혁신당이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6월 차례로 발의한 행정수도특별법에 보완 사항을 적시함으로써 '행정수도 세종'의 조기 완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 현재 양당의 법안은 현재 국회 상임위에서 병합 심사로 다뤄지고..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선두인 전북 현대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대전은 8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파이널A 3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기준 대전은 승점 61점(17승 10무 8패)으로 K리그1 2위에 올라있다. 대전은 포항 스틸러스전 3-1 승리를 시작으로 제주SK(3-1 승), 포항(2-0 승), FC서울(3-1 승) 등을 차례로 잡으며 지금까지 4연승을 달리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서울전 승리 이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3연승이 최고였는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