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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부산청소년종합지원센터 현장 방문./부산시의회 제공 |
이번 현장 방문은 부산시청소년종합지원센터와 부산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 곳에서 진행됐다. 오전에는 사상구에 위치한 부산시청소년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현재 7개 부설기관을 통합 운영 중인 센터의 실태를 점검하고 주요 시설을 시찰했다.
2005년 개관한 이래 센터는 일시청소년쉼터, 자립지원관, 단기쉼터, 성문화센터, 학교폭력예방회복조정센터, 성매매피해아동청소년지원센터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며 가정 밖 및 위기 청소년 보호, 자립 지원, 성 인식 개선 교육, 학교폭력 회복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위원회는 위기 청소년 보호 및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센터의 종합적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계되고 협업 체계가 강화돼야 함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 문제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오후에는 북구 화명동에 위치한 부산기후변화체험교육관을 찾았다. 미래세대의 기후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2024년 하반기 시설 개선 사업을 완료하고 올해 2월 재개관했다.
이곳은 일상생활 속 탄소 배출을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환경 문제를 자연스럽게 인식하도록 돕고 있다. 현재 기후 해설사 17명을 포함한 20명의 인력이 운영을 맡고 있다.
위원회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콘텐츠가 기후 위기 인식 확산과 실천 유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향후 어린이집 및 학교 등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완 및 개편해 내실 있는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당부했다.
윤태한 복지환경위원장은 현장 방문을 마무리하며 "청소년이 존중받고 환경이 보호되는 도시를 만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과제"라고 강조하고,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통해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주는 정책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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