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석 시의원, 사상~하단선 공사 지연·지반침하 문제 강력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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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석 시의원, 사상~하단선 공사 지연·지반침하 문제 강력 질타

주민 의견 청취 및 대책 마련 촉구…"2026년 준공 사실상 불가"

  • 승인 2025-07-26 21:3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사상~하단선 건설공사 관련 간담회
사상~하단선 건설공사 관련 간담회./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전원석 의원(사하구2)은 지난 24일 부산시의회에서 사상~하단선 건설공사와 관련한 주민 간담회를 개최하고, 반복되는 지반침하와 공사 지연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민대책위원회, 새벽시장 상인회, 지역 주민, 더불어민주당 사상구 지역위원장, 부산시 및 부산교통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상~하단선 건설공사로 인한 반복적인 지반침하 문제와 주민 불편사항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주민들은 간담회에서 △지하안전영향평가 실시 △지반침하 재발 방지 대책 마련 △공사로 인한 균열 등 생활 불편 사항 보수 및 실질적 피해보상 △공사의 조속한 준공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특히, 새벽시장 일대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에 대한 철저한 원인 조사와 예방대책 수립을 통한 지역 주민의 불안 해소 및 안전 확보를 강조했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현재 '도로지반침하 특별대책 T/F'를 구성해 종합대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부산교통공사는 공사로 인한 피해에 대해 공사손해보험을 통해 준공 전까지 적절히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원석 의원은 "사상~하단선 건설공사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진돼야 하며, 반복되는 사고와 공기 지연은 시민의 신뢰를 저해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하며, 새벽시장 일원 등 지반침하 부지에 대한 지하안전영향평가 실시를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당초 계획된 2026년 12월 준공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부산교통공사 시설공사처장의 보고를 청취한 후, 여전히 2026년 말 준공을 공언하고 있는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를 강하게 질타했다.

전 의원은 "교통공사는 조속한 준공을 위한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인근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피해보상 등 주민 요구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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