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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교육 대표 강사 선발 프로그램 '나는 강사다!' 시상식./부산시 제공 |
이번 대회를 통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5명의 우수 경제교육 강사가 최종 선발됐으며, 이들에게는 부산시장상 및 부산연구원장상과 함께 연간 강의 시수 보장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나는 강사다!'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연구원 내 부산지역경제교육센터(이하 경제교육센터)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양질의 경제교육을 제공할 강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강사 평가는 두 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첫 번째는 5월 20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동영상 강의 시연 평가로, 총 45명의 지원자 중 고득점을 획득한 상위 5명이 2차 심사 자격을 얻었다.
이후 7월 11일에는 선정된 5명이 참여한 현장 강의 시연 현장평가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다양한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쳤으며, 5명의 경제 분야 전문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대회 결과, 정영미 강사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다원 강사가 최우수상, 임세훈 강사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경수 강사와 태원 강사는 장려상을 받았다. 대상, 최우수, 우수 강사에게는 부산시장상이 수여됐으며, 장려상 수상자 2명에게는 부산연구원장상이 수여됐다.
특히, 선발된 우수 강사 5인에게는 연간 일정한 강의 시수가 보장되는 특전이 주어진다. 대상 수상자는 연간 50시간, 최우수상은 20시간, 우수상은 10시간, 장려상은 각 5시간의 강의를 보장받는다.
한편, 경제교육센터는 이번 강사 선발 외에도 부산시민의 다양한 경제교육 수요에 맞춰 계층별·생애 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2006년부터 '경제교육지원법'에 따라 지정된 경제교육센터는 금융지식, 소비, 진로교육, 저축과 투자 등 실생활에 필요한 경제·금융 지식을 함양할 수 있는 고품질의 강사진과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청소년, 아동, 장애인, 다문화가정, 노인, 군인, 재소자 등 지역 내 다양한 수요처를 발굴해 경제교육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우수한 강사진과 교육 콘텐츠를 갖춘 부산지역경제교육센터의 경제교육을 시민들이 더 많이 활용해주셨으면 한다"며, "앞으로 시는 지역사회 내 경제교육 취약계층과 경제교육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제교육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경제교육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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