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물관-일본 쓰시마박물관, 한일 문화교류 새 지평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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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물관-일본 쓰시마박물관, 한일 문화교류 새 지평 열다

양국 역사·문화유산 전승 및 학술 교류 확대 약속

  • 승인 2025-07-27 10:1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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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박물관과 일본 쓰시마박물관의 우호교류협정 공식 체결식./부산시 제공
부산시립박물관이 지난 24일 일본 쓰시마박물관과 우호교류협정을 공식 체결하며 한일 간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협정은 양국의 오랜 역사적 교류와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문화유산의 전승과 문화 예술 분야의 다양한 상호 교류 및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정은 그동안 비공식적으로 이어져 온 양 박물관의 전시 관람 및 학예 교류를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협력 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정식에는 정은우 부산박물관장과 마치다 카즈토 쓰시마박물관장이 직접 참석해 협정서에 서명하며 양 기관의 굳건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협정서에는 소장 자료의 상호 이용과 전시 교류, 공동 조사 및 학술 연구, 인적 교류 활성화, 연구 성과의 상호 활용, 그리고 홍보 협력 등 포괄적인 상호 협력 방안이 담겨 있다.

이를 통해 양 박물관은 공동 발굴조사, 학술 연구, 공동 전시 및 자료 교류 등 실질적인 협업을 적극 추진해 시민들의 전시 만족도를 높이고 학문적 성과를 증진시킬 계획이다.

또한, 이번 협정은 전문 인적 교류 확대를 통한 박물관 직원의 역량 강화와 국제 협력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부산박물관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은우 부산박물관장은 "이번 협정을 계기로 시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국제 협력 강화를 통한 부산박물관의 위상을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라며, "양 박물관 역시 함께 성장하며 지역과 국제사회의 문화교류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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