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오포 '양우내안애' 조합 아파트 수년째 미준공 상태 말썽

  • 전국
  • 수도권

경기 광주 오포 '양우내안애' 조합 아파트 수년째 미준공 상태 말썽

교량공사와 진입도로개설 인허가 조건부 불충족
1028세대 동별 임시 사용승인 수년째 재산권 호소
국민권익위, 조건부 도로 공사 등 조정안 검토 중

  • 승인 2025-07-27 16:32
  • 수정 2025-07-31 09:58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Screenshot 2025-07-27 at 13.53.37
(사진설명) 경기 광주 오포 '양우 내안애' 아파트 시행사 조합이 교량개설 및 진입도로 개설비 부담 조건부 허가 불 충족 사진/이인국 기자
수년간 아파트 사용승인(준공)이 답보상태로 방치된 경기 광주시 오포 '양우내안애' 조합 아파트 입주민들이 재산권 행사 등에 제약을 받고 있다며 국민권익위원회에 호소하여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 초 조합 아파트는 1028세대를 신축하기 위해 조합 측이 교량 공사와 57호선 지방도로 연결 진입도로개설 공사비를 부담한 조건으로 2014년 4월 14일 경기도와 협의했다.

이후 광주시가 주택건설 사업승인을 처리하여 양우건설이 시공했으나 교량 공사 등이 중단되어 입주를 앞두고 시가 2018년 10월 12일 동별 사용검사를 승인해 입주했다.

하지만 지금껏 신축 교량 공사와 진입도로개설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수년째 미준공 상태로 표류해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다.

양우내안애 아파트 진입로 동림교1
(좌측사진) 노란 실선 '오포 양우내안애' 아파트 진입로 동림교, 빨간 실선 하천부지 이용 우측사진 아파트 진출입 사진/이인국 기자
특히 조합이 인허가 조건 충족 이행을 위한 동림교 교량 공사는 하도급 시공사가 부도난 이후 수년째 공사가 중단되어 흉물로 방치되었고, 57호선 지방도로와 연결되는 진입도로개설 공사도 완료되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지역구 정치인들이 사퇴수습에 나서 국민권익위가 조사를 착수해 조정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져, 조정안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에 대해 광주시 관계자는 "도로가 개설되지 않은 계획도로는 관련 법상 진입도로 허용이 가능해 행정 절차상의 인허가 승인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덧붙여 "산지개발 관련 법은 행위자에게 원상복구에 대한 예치금이 규정되어 있지만, 계획도로 경우 예치금 규정이 없어 행위자에게 교량공사비 등을 강요할 명분이 없어 요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외부 전문가들은 "지적 공부상의 계획도로는 정식도로가 개설되지 않은 상태에서 행위자가 교량공사비와 도로개설비용 전체를 부담한 전제로 인허가 협의가 진행되었을 것으로 해석된다"며 "조합 아파트의 경우 조합원의 이해 충돌 등 여러 변수가 있어 행위자가 제시한 공사비용을 산출하여 현금 공탁 또는 보증보험 증권을 받아도 문제 되지 않는다"고 해석했다.

한편 입주민들은 "광주시가 닭 쫓는 개 지붕 쳐보듯 탁상행정을 일관해 수년째 입주민들의 재산권 침해 피해를 인지하고도 지금껏 사후 약방문 처방도 내놓지 않고 시행사 조합과 건설사의 처분만 바라보고 있다"며 광주시의 민낯 행정을 비난했다.

현재 이 일대 마을 주민과 아파트 입주민의 차량이 크게 늘어 나면서 출퇴근 시간 교량 통행 교통혼잡으로 사고 위험이 잇따라 신속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광주=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청주시 외평~북이 등 2개 도로 노선, 제6차 국도·국지도 예타 대상 선정
  2. 포항 해수욕장 제사 반대 10만 서명운동 본격화
  3. 대전 미분양 1년 새 23% 증가… 중구 미분양 대폭 증가
  4. [주말사건사고] 폐차장 화재부터 공장 폭발까지...대전·충남 사고 잇따라
  5. 한국마사회 글로벌 심판 영입… 서울경마 신뢰 높인다
  1. 충청 명운 가른다…정기국회 현안입법 예산 초당적 협력 시급
  2. 보완수사 기한 줄이고 절차 강화… 경찰 수사 완결성 시험대
  3.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의료현장에 AI·데이터 더한다… 건양대가 여는 '데이터 의학'
  4. 국세청, 태국에 세정 선진 경험 전수… 글로벌 최저 한세 협력
  5. 지방 국립대 등록금 전액 지원…지역 사립대 '직격탄' 우려

헤드라인 뉴스


[중도일보 창간75주년 특집] 기록을 딛고, 충청의 미래를 점화한다

[중도일보 창간75주년 특집] 기록을 딛고, 충청의 미래를 점화한다

원자번호 75. Re. 레늄(Rhenium). 녹는점이 3000℃를 훌쩍 넘는 레늄은 초고온에서도 안정적인 특성을 유지한다. 극한의 열을 견뎌야 하는 항공기 제트엔진의 터빈 블레이드용 초합금과 로켓·미사일 추진기관의 연소실·노즐 등에 활용되는 이유다. 특히 니켈계 초합금에 소량만 더해도 고온 강도와 내구성을 높일 수 있어 항공우주와 국방산업에서 높은 가치를 지닌다. 그 희소성은 더욱 특별하다. 레늄의 대륙지각 내 평균 함량은 10억분의 1 미만으로 지구에서 가장 희귀한 원소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극한의 열을 견디고 소량으로도 전체..

[창간75] AI 선도·반도체 성장축 떠오른 충청…초광역 ‘원팀 전략’ 관건
[창간75] AI 선도·반도체 성장축 떠오른 충청…초광역 ‘원팀 전략’ 관건

이재명 정부가 인공지능(AI) 대전환과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면서 민선 9기 대전·세종·충남·충북도 AI와 반도체 산업을 지역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천안·아산과 청주의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부터 대전의 연구개발(R&D), 세종의 첨단부품까지 충청권이 보유한 산업 기반도 탄탄하다. 정부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를 통해 392조 원 규모의 민간투자 계획까지 더해지면서 충청권이 국내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관건은 충청권의 공동 대응이다. 4개 시도가 개..

[창간75] 충청권 392兆 대규모 투자 마중물… `초광역 경제권` 발판 삼아야
[창간75] 충청권 392兆 대규모 투자 마중물… '초광역 경제권' 발판 삼아야

충청권 산업이 대전환기에 들어섰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민간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본격화하고 있어서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충청권 첨단산업 민간투자 규모는 총 392조 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충남에서는 올해 202조 원 규모의 투자사업이 착공과 인허가 등 구체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건은 이번 대규모 투자를 단기적인 생산과 고용 증가에 머물지 않고 지역 산업의 장기적인 성장 동력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기업 투자를 계기로 산업 기반을 확충하고 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물폭탄에 잠긴 교량 차지한 오리 물폭탄에 잠긴 교량 차지한 오리

  • ‘두 달째 파행하고 있는 대덕구의회 규탄한다’ ‘두 달째 파행하고 있는 대덕구의회 규탄한다’

  • 제17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자부 8강 제17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자부 8강

  • 제17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3~4학년부 4강전 제17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3~4학년부 4강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