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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부산 지역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억 2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한다.
이 기부금은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10호점(부산진구) 조성,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저소득 조손가정 생활지원금 지원, 노인 인식개선 프로젝트 등 4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된 기부금 중 1억 8000만 원은 부산진구에 개소할 ESG 센터' 10호점 조성에 사용된다. 부산시는 올해 강서구(6호점), 동구(7호점), 북구(8호점), 기장군(9호점), 부산진구(10호점) 등 5곳을 ESG 센터 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으며, 연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 사업은 폐원한 노인 요양센터나 어린이집 등 도심의 유휴 공간을 리모델링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또 다른 ESG의 의미를 가진다.
현재 부산시는 금정구(1호점, 2022년), 동구(2호점, 2023년), 해운대(3호점, 2024년), 영도구(4호점, 2025년 2월), 중구(5호점, 2025년 6월)에 ESG 센터를 개소해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3281명의 친환경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폐플라스틱 83톤을 수거했으며, 친환경 제품 판매로 6억 2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노인 일자리 창출'과 '탄소 중립 실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고 있다.
또한 7734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환경 교육 및 체험을 진행했고, 2143명이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이번 기부금은 ESG 센터 조성 외에도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2500만 원), 저소득 조손가정 생활지원금 지원사업 (1000만 원), 노인 인식개선 프로젝트 (500만 원) 등에 사용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ESG) 센터 사업이 지난 5월 환경 분야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그린 월드 어워즈'를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 사업은 우리 동네에서 우리 손으로 만드는 생활 밀착형 탄소 중립 거점이자 공공·민간·시민이 함께하는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장하여 친환경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15분 도시의 핵심 기반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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