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한국주택금융공사, 어르신 복지 증진 동행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시-한국주택금융공사, 어르신 복지 증진 동행

ESG 센터 확대 등 2억 2천만원 기부
ESG 센터 10호점 조성 및 주거 개선
조손가정 지원, 노인 인식개선 프로젝트 추진

  • 승인 2025-07-28 08:5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임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28일 오전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어르신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 및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부산 지역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억 2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한다.

이 기부금은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10호점(부산진구) 조성,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저소득 조손가정 생활지원금 지원, 노인 인식개선 프로젝트 등 4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된 기부금 중 1억 8000만 원은 부산진구에 개소할 ESG 센터' 10호점 조성에 사용된다. 부산시는 올해 강서구(6호점), 동구(7호점), 북구(8호점), 기장군(9호점), 부산진구(10호점) 등 5곳을 ESG 센터 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으며, 연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 사업은 폐원한 노인 요양센터나 어린이집 등 도심의 유휴 공간을 리모델링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또 다른 ESG의 의미를 가진다.

현재 부산시는 금정구(1호점, 2022년), 동구(2호점, 2023년), 해운대(3호점, 2024년), 영도구(4호점, 2025년 2월), 중구(5호점, 2025년 6월)에 ESG 센터를 개소해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3281명의 친환경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폐플라스틱 83톤을 수거했으며, 친환경 제품 판매로 6억 2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노인 일자리 창출'과 '탄소 중립 실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고 있다.

또한 7734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환경 교육 및 체험을 진행했고, 2143명이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이번 기부금은 ESG 센터 조성 외에도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2500만 원), 저소득 조손가정 생활지원금 지원사업 (1000만 원), 노인 인식개선 프로젝트 (500만 원) 등에 사용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ESG) 센터 사업이 지난 5월 환경 분야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그린 월드 어워즈'를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 사업은 우리 동네에서 우리 손으로 만드는 생활 밀착형 탄소 중립 거점이자 공공·민간·시민이 함께하는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장하여 친환경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15분 도시의 핵심 기반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사직야구장 재건축 국비 확보, 2031년 완공 목표
  2.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3. '빛 바랜 와이스의 완벽 투구'…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4차전 LG 트윈스에 패배
  4. 몸집 커지는 대학 라이즈 사업… 행정 인프라는 미비
  5. 한화 이글스 반격 시작했다…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에 7-3 승리
  1. 대전YWCA 후원의 밤 지역사회에 사랑과 희망 전해
  2. 홍영기 건양대 부총장, 지역 산학협력 활성화 공로 교육부장관상
  3.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마음 회복의 시간, '힐링한판'
  4. 세이브더칠드런, 대전시 보호종료예정아동 자립 지원
  5.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5년 10월31일 금요일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트램 공법 위법 아냐… 예산 절감 효과 분명"

대전시 "트램 공법 위법 아냐… 예산 절감 효과 분명"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복공판 공사 계약 과정에서 입찰 부정이 있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즉각 반박했다. 복공판 공사 기법이 예산 절감 등의 이유로 필요했고, 업체 선정 과정 역시 관련 규제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됐다는 것이다. 30일 최종수 대전시 도시철도건설국장은 시청 기자실을 찾아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이 제기한 복공판 공사 업체 부정 입찰 의혹 등에 "업체 선정은 대전시가 요청한 조건을 맞춘 업체를 대상으로 역량을 충분히 검토해 선정했다"라며 "사업 내용을 잘 못 이해해 생긴 일이다. 이번 의혹에 유감을..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반드시 이겼어야 하는 경기를 이기지 못했다. 야구 참 어렵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LG 트윈스와의 4차전을 패배한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화는 이날 선발 투수 와이스의 호투에 힘입어 경기 후반까지 주도권을 챙겼지만, 9회에 LG에 역전을 허용하며 4-7로 패했다. 와이스와 교체해 구원 투수로 나선 김서현의 부진에 김 감독은 "할 말이 크게 없다. 8회에는 잘 막았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전시, 상장사 성장 지원 본격화… 전 주기 지원체계 가동
대전시, 상장사 성장 지원 본격화… 전 주기 지원체계 가동

'일류경제도시 대전'이 상장기업 육성에 속도를 내며 명실상부한 비수도권 상장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역 기업의 상장(IPO) 준비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2022년 48개이던 상장기업이 2025년 66개로 늘어나며 전국 광역시 중 세 번째로 많은 상장사를 보유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성장세가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시민 인식 제고를 병행해 '상장 100개 시대'를 앞당긴다는 목표다. 2025년 '대전기업상장지원센터 운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 취약계층의 겨울을 위한 연탄배달 취약계층의 겨울을 위한 연탄배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