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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열린 지반침하 사고의 사전예방과 지하시설물 관리 전문성 강화를 위한 실무자 역량강화 교육 모습./부산시설공단 제공 |
이번 교육은 현장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도시 인프라 재난 대응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지난 25일 북항친수공원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공단 지하시설물 관리 담당자 및 관련 부서 직원 10명이 참석했다.
교육 내용은 △지반침하 발생 주요 원인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점검 절차 △시설별 안전관리 요령 등 체계적인 이론 교육과 함께, 공단이 직접 관리하는 터널, 공동구, 지하차도, 지하도상가 등의 실제 사례 중심의 적용 방안을 다뤄 참여자들의 현장 대응 역량을 극대화했다.
공단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교육을 연 2회 정례화하고, 실무자 중심의 지속 가능한 기술 역량 강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도시 기반시설의 안정적인 운영과 재난 대응 능력을 꾸준히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현장 실무자의 전문성은 중대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기반"이라며, "예방 중심의 기술 행정을 적극 실현하여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시설공단은 이번 교육 외에도 시민 제보 기반의 실시간 신고·포상 시스템 도입, 스마트 기술 연계 안전관리 등 다양한 선제적 정책을 통해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수준을 고도화하고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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