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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감과 함께하는 청렴·공감 토크 현장./부산교육청 제공 |
이번 행사는 김석준 교육감이 저경력 MZ세대 공무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조직의 청렴 인식과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번 토크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하위직 공무원의 상대적으로 낮은 청렴 인식 수준이 드러난 점을 반영해 기획됐다.
기존의 형식적인 간담회 방식을 벗어나, 무기명 전자투표를 통해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고받는 쌍방향 소통 방식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특혜 관행 차단, 상호 존중 문화 확산 등 조직의 청렴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했다. 또한, 하위직 공무원으로서 겪는 업무 부담과 성과 포상의 불균형에 대한 현실적인 요구사항도 적극적으로 제안하며 솔직한 목소리를 냈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제안된 사항들은 면밀히 검토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세대 간 소통을 통해 조직문화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고, 공직사회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MZ세대 공무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구성원 모두가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청렴 정책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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