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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JF3' 패션문화 교류 위한 업무협약식./부산시 제공 |
지난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에서 이뤄진 이번 협약은 부산패션위크를 중심으로 양국의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그리고 섬유패션산업 플랫폼 간의 실질적인 교류와 협업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패션산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패션 디자이너 및 브랜드 상호 초청 및 전시 참여 △부산과 자카르타의 패션 행사에서 공동 기획 및 교차 참가 △청년 디자이너 육성을 위한 워크숍 및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상호 유통 및 마케팅 협력 기반 마련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수마레콘은 자사가 운영하는 복합 상업지구 내에 한국 디자이너의 팝업스토어 입점 및 브랜드 쇼케이스 개최 등 상업적 협업 기회를 제공하며, 부산시는 부산패션위크를 통해 인도네시아 디자이너의 국내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산패션위크를 아세안 시장 확산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자카르타와의 실질적인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부산 패션산업의 국제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자카르타 패션 페스티벌(JF3)'은 동남아시아의 주요 패션 허브로 성장하고 있는 자카르타의 대표적인 플랫폼인 만큼, 향후 부산과의 연계를 통해 아세안 지역 내 K-패션 확산과 상생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박동석 시 첨단산업국장은 "이번 협약은 글로벌 신흥시장과의 패션문화 교류를 통해 부산이 국제 패션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실질적인 콘텐츠 교류, 패션산업 연결, 섬유패션 창업 지원 등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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