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용두지구 도시개발사업, 2028년 완공 목표로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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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용두지구 도시개발사업, 2028년 완공 목표로 순항

장유지역 마지막 주거·상업 기능 시가지 조성

  • 승인 2025-07-29 11:1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용두지구 위치도
용두지구 위치도./김해시 제공
김해시 내덕동 산 64번지 일원에 추진되는 용두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경남개발공사(60%)와 김해시도시개발공사(40%)가 공동 시행하는 이 공영개발사업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김해 중부생활권과 남부생활권의 연결 개발축을 완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용두지구는 장유지구, 율하지구, 내덕지구 등에 이은 장유지역의 마지막 주거 및 상업 기능 시가지 조성 사업으로, 완공 시 장유지역은 김해시 도시기본계획에 따른 주거·상업 기능과 교육 중심지역으로서 남부생활권의 부도심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는 용두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최근 보상협의회를 구성하고, 토지소유자, 감정평가사 등이 참여한 1차 보상협의회를 개최했다. 투명하고 공정한 보상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중 토지 보상 통지가 이뤄질 예정이다.



총 사업비 3000억 원이 투입되는 용두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내덕동 일원 46만9483㎡ 부지에 진행된다. 이 사업을 통해 주거용지 20만537㎡와 상업용지 1만5342㎡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학교용지(고등학교 1만2000㎡, 초등학교 1만3350㎡), 도로(13개 노선, 4만4170㎡), 공원 및 녹지(6개소, 16만3874㎡), 주차장(3개소, 7047㎡), 유수지(1개소, 1만3163㎡) 등 다양한 도시기반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사업시행자는 2015년 용두근린공원의 도시관리계획 해제에 따른 난개발 방지를 위해 용두산 근린공원(14만4046㎡)과 초등·고등학교 용지(2만5350㎡)를 시에 무상 귀속하기로 했다.

이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장유지역의 과밀학급 해소에 기여하는 등 공공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해시 관계자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남부생활권 개발축 완성을 위한 중추적인 프로젝트인 만큼, 성공적인 사업 완료를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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