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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안드레교회 봉사자들이 평화시장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시민들에게 폭염 예방키트와 얼음 생수를 나눠주고 있다./신천지 안드레교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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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안드레교회 봉사자들이 평화시장 인근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신천지 안드레교회 제공 |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지역 사회를 위한 따뜻한 발걸음을 이어간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와의 상생, 전통시장 활력 회복, 환경 보호, 신앙의 실천을 목표로 기획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청년 봉사자 20여 명은 팀별로 구역을 나눠 거리 곳곳의 담배꽁초, 플라스틱, 생활 쓰레기 등을 수거하며 환경정화에 앞장섰다.
이어서 무더위 속 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상인들에게 얼음 생수와 폭염 행동요령 안내문이 담긴 '무더위 예방키트'를 직접 전달하며 따뜻한 교류를 나눴다.
특히 이번 생수 나눔 행사는 폭염 특보가 해제되고 무더위가 꺾일 때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무더위 속에서도 밝은 인사와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누며 봉사활동을 펼친 청년 봉사자들은 전통시장 상권에 생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환경 보호와 시민 건강을 동시에 챙겨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었다.
봉사자들은 "이웃들과 눈을 마주치며 생수를 건넬 때 진심이 전해지는 것을 느꼈고, 땀 흘린 만큼 보람도 컸다"며 소감을 전했다.
시장 상인과 시민들 역시 "젊은 사람들이 이런 활동을 하는 것이 대단하고 고맙다", "시장에 생기를 불어넣는 느낌이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신천지 안드레교회 관계자는 "이번 봉사는 예수님의 섬김 정신을 실천하며 교회가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임을 보여주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 환경 보호, 시민 건강 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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